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노화는 싫어..피해야 할 식품 vs 먹어야 할 식품

권순일 입력 2022. 04. 12. 08:1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화란 나이가 들면서 신체의 구조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고 질병과 사망에 대한 감수성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쇠약해지는 과정이다.

노화는 나쁜 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빨리 진행된다. 따라서 노화를 막으려면 흡연 등 나쁜 습관을 끊고, 운동 등 신체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긍정적 사고방식을 유지하고,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게 필요하다.

음식도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잇디스닷컴', '투데이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피해야 할 노화를 재촉하는 식품과 더 먹어야 할 노화를 방지하는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피해야 할 노화 재촉 식품

△감자칩

감자칩에는 소금이 많아서 부기를 유발하고 눈가 피부의 탄력을 앗아간다. 전문가들은 "감자칩에는 또 트랜스지방이 많아서 인터류킨6를 자극한다"고 말한다. 인터류킨6이란 노화와 관련된 염증 지표다. 감자칩 대신 통곡물 크래커나 견과류를 먹는 게 현명하다.

△에너지드링크

에너지드링크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 있다. 게다가 산성이라 치아에 손상을 가한다. 미소가 깨끗해야 젊어 보인다. 에너지드링크 대신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자. 적어도 하루 8~10잔을 마셔야 피부를 맑고 탱탱하게 유지할 수 있다.

△머핀, 케이크, 타르트

머핀이나 케이크, 타르트 같은 달콤한 디저트는 노화를 앞당긴다. 당분과 지방이 너무 많아서 체중을 증가시킨다. 치아 건강도 나빠진다. 전문가들은 "단 음식은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한다"며 "또 장내 미생물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린다"고 말한다.

△핫도그

안에 들어간 소시지가 문제다. 방부제가 들어간 가공육은 노화의 원인이 되는 프리라디컬이라는 유해 활성산소를 만들어낸다. 프리라디컬은 세포와 DNA의 산화를 촉진하고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손상을 일으킨다. 베이컨도 멀리해야 한다. 역시 가공육인 베이컨에는 질산염이 들어 있어서 알츠하이머병 등 노화 관련 질병을 유발한다.

△튀긴 식품

높은 온도로 기름을 가열하는 과정에서 프리라디컬이 생성된다. 전문가들은 "튀길 때 사용하는 기름은 식물성이라 하더라도 세포의 호흡을 방해하고 면역기능을 떨어트린다"고 말한다.

 

◇노화 증상 늦추는데 좋은 식품

△아몬드, 호두,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

견과류에는 비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 심장 건강에 좋은 지방과 마그네슘, 아연 등도 많다. 아몬드와 호두,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를 칼로리를 계산하며 먹으면 좋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1온스(약 28g)다.

△양배추, 브로콜리 등 십자화과 채소

양배추 같은 십자화과 채소에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며 꾸준히 섭취했을 때 암 발생 위험을 줄여주는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 등 각종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다. 십자화과 채소로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방울다다기양배추 등이 있다.

△블루베리, 블랙베리, 딸기 등 베리류

항산화제의 일종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자연적으로 단맛을 내기 때문에 천연 캔디로 불리는 블루베리는 그냥 먹어도 좋고, 요구르트나 샐러드 등에 넣어서 먹어도 영양과 풍미를 더한다. 다양한 베리류에는 블루베리와 비슷한 효능이 있다.

△고등어, 정어리, 연어 등 오메가-3 풍부 생선

단백질이 풍부해 근육을 형성하는 데 좋다. 또 심장과 신경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오메가-3는 피부와 모발 건강에도 좋다. 이런 생선에는 고등어, 정어리, 멸치, 연어, 청어, 송어 등이 있다.

△녹차

녹차는 항산화제가 풍부한 음료다.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수 대신에 녹차를 마시면 심장과 혈관 건강에 좋은 플라바놀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는 하루에 5잔 이상을 마셨을 때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너무 뜨겁게 마시지 않아야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412081606785

조회 수 :
162
등록일 :
2022.04.13
06:29:5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790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2599 65세 이상이라면 '겨울철 외출 시 주의해야 할 3가지' 불씨 216 2022-12-02
65세 이상이라면 '겨울철 외출 시 주의해야 할 3가지' 김가영입력 2022. 11. 25. 13:01     겨울철은 노년층에게 위험한 시기이다. 기온이 낮아지고 찬 바람이 불면 한랭 질환과 낙상사고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년층은 갑자...  
2598 기온 '뚝' 환절기 면역력과 성장 관리는 불씨 178 2022-12-01
기온 '뚝' 환절기 면역력과 성장 관리는 김경림입력 2022. 11. 30. 17:10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 변화의 시기로 춥고 건조해지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다. 외부 온도변화가 크면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에너지를 많이 소모해 피로가 쌓이고 신체기능이 떨...  
2597 갑자기 몸이 '노화'를 느끼면.. 좋은 음식과 습관은? 불씨 222 2022-11-30
갑자기 몸이 '노화'를 느끼면.. 좋은 음식과 습관은? 김용입력 2022. 10. 12. 15:25수정 2022. 10. 12. 15:28     피부 주름 외 혈관 등 몸속 노화 신경 써야   몸속 장기도 나이 든다. 갱년기에는 혈관병 예방이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중년이 노화를 실...  
2596 스마트폰 배터리, 길어야 2년이다?... 배터리 길게 쓰는 방법 불씨 349 2022-11-29
스마트폰 배터리, 길어야 2년이다?... 배터리 길게 쓰는 방법 정연호입력 2022. 11. 28. 18:42수정 2022. 11. 28. 21:48     [IT동아 정연호 기자] 최근 스마트폰 가격이 올라가면서 새로운 폰으로 교체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게다가 스...  
2595 감염병에 맞설 면역력 키우려면 불씨 178 2022-11-28
감염병에 맞설 면역력 키우려면 에디터입력 2022. 11. 25. 14:01         [메디체크의 헬스UP] 면역력이란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 세균 등 우리 몸에 유해한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고 방어하는 시스템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과거 병원균...  
2594 뚜렷한 목적이 있는 삶, 건강장수에 ‘이만큼’ 도움 불씨 192 2022-11-27
뚜렷한 목적이 있는 삶, 건강장수에 ‘이만큼’ 도움 김영섭입력 2022. 11. 25. 06:50수정 2022. 11. 25. 08:29     가족 챙기기 등 목적 의식 강한 사람, 사망 위험 21% 더 낮아   생활 주변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활동을 비롯해 가족 부양, 부...  
2593 '품격있는 삶이란?' 품위 높이는 태도 10가지 불씨 1075 2022-11-26
'품격있는 삶이란?' 품위 높이는 태도 10가지 정희은입력 2022. 11. 11. 13:00     품위를 갖춘다는 건 생활방식을 바꾸는 것이 아닌 행동을 변화시켜야 하는, 내면의 노력을 요하는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품위'란 말을 들으면 고급 레스토랑에 앉아 ...  
2592 손 씻기· 휴대전화 소독· 가습기…감기 예방 및 대처법 불씨 237 2022-11-25
손 씻기· 휴대전화 소독· 가습기…감기 예방 및 대처법 이보현입력 2022. 11. 23. 14:00     자주 손씻기, 휴대전화 소독, 충분한 수면 등 지켜야   손 위생은 감기를 비롯한 여러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추운 계절이 다가온다. ...  
2591 오래 앉아 있는 게 안 좋은 이유 10 불씨 356 2022-11-24
오래 앉아 있는 게 안 좋은 이유 10 권순일입력 2022. 11. 13. 11:05     암, 심장병, 비만 위험 증가 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에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이 미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오래 앉아 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져 사실이다. 최근에는 ...  
2590 아침에 먹는 게 더 좋은 영양제, 칼슘 vs 루테인? 불씨 2684 2022-11-23
아침에 먹는 게 더 좋은 영양제, 칼슘 vs 루테인? 이해림 헬스조선 기자입력 2022. 11. 17. 07:30     자외선에 눈의 황반이 손상되는 것을 줄여주는 ‘루테인’은 아침에, 숙면을 도와주는 ‘칼슘’은 저녁에 먹었을 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  
2589 고령화 사회, 노화가 '축복'이 되려면? 불씨 186 2022-11-22
고령화 사회, 노화가 '축복'이 되려면? 에디터입력 2022. 11. 19. 14:00     고령화 사회, 노화가 '축복'이 되려면? - 코메디닷컴 <style> .wpb_animate_when_almost_visible { opacity: 1; }</style>     “현명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계속 움직이고, 행복하...  
2588 암 부르는 만성염증, 이렇게 없애세요 불씨 188 2022-11-21
암 부르는 만성염증, 이렇게 없애세요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입력 2022. 11. 19. 23:00     몸속 염증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먹는 양 줄이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항염증 식품을 먹기 ▲금연하기 등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염증은 면역세포가 스트레스, ...  
2587 매일매일 젊어지는 2가지 습관 불씨 193 2022-11-20
매일매일 젊어지는 2가지 습관 이금숙 기자입력 2022. 11. 18. 17:00수정 2022. 11. 18. 17:24     누구나 늙지 않고 젊어지기를 희망한다. 노화를 막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지만, 다소 독특한 방법이 있다. ‘신경’을 젊게 만드는 것이다. 신경을 젊게 만들면...  
2586 손 자주 씻고 홍삼·비타민D 먹고… 바이러스 방어막 키우는 '좋은 습관' [Weekend 헬스] 불씨 222 2022-11-19
손 자주 씻고 홍삼·비타민D 먹고… 바이러스 방어막 키우는 '좋은 습관' [Weekend 헬스] 강중모입력 2022. 11. 18. 04:00     성균관대 조재열 교수의 면역력 높이는 법 코로나 이어 겨울철 독감까지 겹치며 호흡기질환 예방 갈수록 중요해져 물마시기·중강도운...  
2585 아침 햇살 30초, 암을 막는다 (연구) 불씨 439 2022-11-18
아침 햇살 30초, 암을 막는다 (연구) 윤은숙입력 2022. 11. 17. 17:38     뇌 자극 통해 멜라토닌 뿜어내는 효과 아침 햇살은 우리 몸 속 멜라토닌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아침에 단 30초만 햇빛을 쐬도 암에 걸릴 가능성을 크게 ...  
2584 건강한 노년을 위한 2가지…'삶의 목표와 긍정적인 사고' 불씨 208 2022-11-17
건강한 노년을 위한 2가지…'삶의 목표와 긍정적인 사고' 김가영입력 2022. 11. 16. 16:21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노년기에는 근육량이 줄어들고, 노인성 질환의 발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보다 철저한 건...  
2583 사레 들려 캑캑...자칫 치명적 손상 불씨 464 2022-11-16
사레 들려 캑캑...자칫 치명적 손상 김용입력 2022. 11. 14. 12:00     음식물이 폐로...흡인성 폐렴 일으켜 사망할 수도   흡인성 폐렴을 막기 위해 음식물을 천천히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물을 급하게 마시다 사레가 들려 캑캑거리...  
2582 매일 ‘이 과일’ 한 개만 먹어도… 심장병 줄고, 암 막는다 불씨 193 2022-11-15
매일 ‘이 과일’ 한 개만 먹어도… 심장병 줄고, 암 막는다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입력 2022. 11. 14. 06:15     사과는 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 볼일이 없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다. 그...  
2581 두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습관 6 불씨 153 2022-11-14
두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습관 6 권순일입력 2022. 11. 11. 09:16수정 2022. 11. 11. 11:12     인지 능력 감퇴 속도 늦춰   나이가 들면서도 신체 활동을 활발히 하면 두뇌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나이 들어서도 삶의 질을 유...  
2580 노화 늦추고 싶다면? '이 운동'이 제격 불씨 159 2022-11-13
  노화 늦추고 싶다면? '이 운동'이 제격 입력2022.11.12. 오전 7:01  기사원문   노화를 늦추는 데 달리기와 같은 지구력 강화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모든 사람은 자신의 몸이 되도록 천천히 노화하길 바란다. 이를 조금이라도 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