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눈에 나타나는 몸의 이상 신호 5

이용재 입력 2022. 02. 23. 15: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맑은 눈동자는 깨끗한 영혼의 증거라는 뜻이다.

눈은 또한 몸의 상태를 알려주는 창이기도 하다. 눈에 나타나는 다른 기관의 이상 조짐들,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정리했다.

◆ 불거진 눈 = 그레이브스병의 신호일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이 병은 갑상샘을 자극해 과도한 호르몬을 분비하게 만든다. 그레이브스병에 걸리면 눈이 충혈되거나 안구가 튀어나온다. 체중이 줄고 손이 떨리는 등의 변화도 나타난다. 증상을 감지하는 즉시 관련 검사를 받는 게 좋다.

◆ 처진 눈꺼풀 = 나이를 먹으면 눈꺼풀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근육이 약해진다. 그 결과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져서 눈꺼풀 틈새가 작아진다. 중증 근무력증에 걸린 경우에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중증 근무력증이란 근육의 힘이 비정상적으로 약해지는 병. 특히 눈과 얼굴, 그리고 목 근육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씹고 삼키고 말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을 알려면 의사에게 보이는 게 답이다.

◆ 흐릿한 시야 = 당뇨병의 징후일 수 있다. 시야에 검은 반점이 떠다니거나 밤에 더욱 눈이 침침하다고 느낀다면 검사를 받을 것.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당뇨병 망막증은 물론 시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 눈가 경련 = 눈가가 파르르 떨리는 건 아주 많은 이들이 겪는 증상. 원인은 대개 술, 담배, 카페인, 피로, 스트레스 등이다. 다발 경화증 같은 신경계 질환의 신호로 눈가 경련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아주 드문 경우라서 걷고 말하는 게 힘들다거나 화장실에 가는 데 곤란을 겪는 등 다른 증상이 동반하는 게 아니라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

◆ 노란 눈 = 눈이며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병을 황달이라 한다. 황달은 담즙의 분비와 배출이 원활하지 못할 때 나타난다. 즉 눈이 노랗다면 간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눈 전체가 아니라 부분적으로 노란 반점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햇볕에 의한 손상을 의심하는 게 합리적이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223153103471

조회 수 :
171
등록일 :
2022.02.24
06:47:5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758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2349 박은정 교수 "손소독제가 바이러스만 죽이는 게 아니다" 불씨 121 2022-03-24
박은정 교수 "손소독제가 바이러스만 죽이는 게 아니다" 김서영 기자 입력 2022. 03. 20. 09:01     [경향신문] <햇빛도 때로는 독이다> 출간 박은정 경희대 의대 교수가 3월 14일 경향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 김영민 기자 3년 연속 세계 피인용 상위 1% 연...  
2348 '암 예방의 날'..암을 막는 10가지 방법 불씨 145 2022-03-23
'암 예방의 날'..암을 막는 10가지 방법 유지후 입력 2022. 03. 21. 15:36     매년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 활동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할 수 있으며, 나머...  
2347 우리는 아직도 숨 쉬는 방법을 잘 모른다 불씨 198 2022-03-22
우리는 아직도 숨 쉬는 방법을 잘 모른다[경희의료원 명의토크] 강석봉 기자 입력 2022. 03. 16. 10:17 수정 2022. 03. 16. 16:59     [스포츠경향] 호흡이란 단어는 ‘내쉴 호(呼)’와 ‘들이마실 흡(吸)’으로 이뤄진다. ‘들이마신다(흡)’는 말보다 ‘내쉰다(호)’...  
2346 잠 깨자마자 '이것' 5초, 건강 효과 누려 불씨 121 2022-03-21
잠 깨자마자 '이것' 5초, 건강 효과 누려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3. 16. 08:30     기지개는 효과적으로 잠에서 깨도록 돕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매일 아침 눈꺼풀이 이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 같다면, 잠에서 깨자마자 기지개로 몸을 쭉 펴...  
2345 상처 함부로 긁었다간.. '이 병'에 괴사까지? 불씨 217 2022-03-20
상처 함부로 긁었다간.. '이 병'에 괴사까지? 김윤섭 기자 입력 2022. 03. 13. 06:45     모기에 물린 상처를 지속적으로 긁게 되면 세균감염질환인 봉와직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이미지투데이 흔히 모기에 물리면 물린 부위의 간...  
2344 '노화' 늦추는 일상 속 생활습관 7가지 불씨 184 2022-03-19
'노화' 늦추는 일상 속 생활습관 7가지 김용 입력 2021. 11. 07. 11:4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화를 막을 순 없어도 늦출 수는 있다'는 말이 있다. 나이 들어 늙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지만, 노화의 속도가 유난히 빠른 사람이 있다. 장기간 잘못된 생활...  
2343 3년 뒤 '암 진단'을 예고하는 4가지 증상 불씨 112 2022-03-18
3년 뒤 '암 진단'을 예고하는 4가지 증상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3. 16. 11:21     객혈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년 뒤 식도암 진단을 받을 위험이 더 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은 대체로 이렇다 할 조기 증상이 없어 손쓸 수 없이 ...  
2342 건강하게 숨 쉬는 법 5 불씨 145 2022-03-17
건강하게 숨 쉬는 법 5 이용재 입력 2022. 03. 16. 16: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숨을 내쉬고 들이쉬는 건 대개 무의식적으로 벌어지는 일. 그러나 호흡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균형 잡힌 호흡은 혈중 산소와 이산화탄소 수치를 바람직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2341 '이 운동' 조기 사망 위험 20% 낮춘다 불씨 110 2022-03-16
'이 운동' 조기 사망 위험 20% 낮춘다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3. 15. 22:00     일주일에 30~60분의 근력 운동만으로도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주일에 30~60분의 근력 운동만으로도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2340 나른한 '춘곤증' 이기는 법 3가지 불씨 115 2022-03-15
나른한 '춘곤증' 이기는 법 3가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3. 14. 14:05     춘곤증은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과 가벼운 운동, 일정한 수면 패턴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춘곤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  
2339 운동 시간 vs 강도, 뭐가 더 중할까? 불씨 110 2022-03-14
운동 시간 vs 강도, 뭐가 더 중할까? 김성은 입력 2022. 03. 13. 17:1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몸에 전혀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운동하는 것과 효과만점 고강도 운동법을 따르는 것, 둘 중에 우리 몸에 더 유익한 운동법은 무엇일까? 운동 시간...  
2338 '이런 증상들' 있으면 영양소 부족하다는 신호 불씨 144 2022-03-13
'이런 증상들' 있으면 영양소 부족하다는 신호 정희은 입력 2022. 03. 11. 19: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나 한 주쯤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먹는다고 크게 해가 되진 않는다. 하지만 잘못된 식단으로 인해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할 정도가 되면...  
2337 매일 한웅큼씩 먹는 건강기능식품, '정보포털'로 체크해보니.. 불씨 191 2022-03-12
매일 한웅큼씩 먹는 건강기능식품, '정보포털'로 체크해보니.. 김소형 입력 2022. 03. 11. 09:55     '건기식, 알아야 약된다!' 코로나로 인해 건강과 면역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  
2336 오래 살려면 하루에 몇 보나 걸어야 할까? 불씨 120 2022-03-11
오래 살려면 하루에 몇 보나 걸어야 할까? 이보현 입력 2022. 03. 08. 15: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하루 만보 걷기'의 건강 공식은 실은 과학이 아니라 일본 기업의 만보계 마케팅 캠페인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학적 ...  
2335 위장장애 일으키는 잘못된 식습관 1위는? 불씨 113 2022-03-10
위장장애 일으키는 잘못된 식습관 1위는? 김성은 입력 2022. 03. 06. 15:1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염은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위염 환자는 위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위염 또한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2334 스트레스는 어떻게 '病'이 되나 불씨 116 2022-03-09
스트레스는 어떻게 '病'이 되나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3. 08. 14:13     과도한 스트레스는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 몸은 신체 변화, 기후 변화, 생각 변화 등 다양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과...  
2333 아침 빈속에 좋은 영양식 vs 나쁜 음식 불씨 223 2022-03-08
아침 빈속에 좋은 영양식 vs 나쁜 음식 김용 입력 2022. 03. 07. 08:46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기상 직후는 빈속이다. 위가 안 좋은 사람은 위 점막이 쓰릴 수 있다. 이럴 때 무엇을 먹을까? 진한 커피 한 잔? 잠을 확 깨는 효과는 있지만 위 건강에...  
2332 생활 속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생활 지침 불씨 109 2022-03-07
생활 속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식생활 지침 입력 2022. 03. 04. 16:35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재택이나 원격수업, 자가격리 등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직접 요리해서 먹는 사람들이 많지만 배달이나 포장 음식으로 식사하는 가정도 많이 늘어났다. 보...  
2331 매일 10여분만 해도..건강 유지에 좋은 5가지 불씨 105 2022-03-06
매일 10여분만 해도..건강 유지에 좋은 5가지 권순일 입력 2022. 01. 28. 08:3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매일 짧은 시간 간단한 활동만으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와 관련해 '더래더스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기분...  
2330 걱정 많으면 생기는 몸의 변화 5 불씨 118 2022-03-05
걱정 많으면 생기는 몸의 변화 5 이용재 입력 2022. 01. 20. 13: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누구에게나 걱정은 있다. 그러나 제때 털지 못하고 수심에 잠긴 상태로 시간을 보낸다면 문제.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 속 걱정은 어떤 식...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