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물만 잘 마셔도 개선..혈액순환 돕는 습관들

김수현 입력 2022. 02. 20. 11:1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믿기 어렵겠지만, 우리 몸 속 혈관의 길이는 약 96,561km에 달한다. 심장과 다른 근육들과 함께, 혈관은 몸의 순환계를 구성한다. 이 혈관 도로망은 혈액을 몸 구석구석으로 운반하는데, 만일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면 혈류가 느려질 수 밖에 없다. 결국 몸의 세포들이 필요로 하는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해진다.

팔다리에 충분한 피가 흐르지 않을 때 손이나 발이 차갑거나 저리게 된다.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손톱이 부서지기 쉬우며 특히 발과 다리의 털이 빠질 수 있다. 남성들의 경우 발기를 하거나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혈액순환을 개선시키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

금연

니코틴은 담배, 전자 담배, 무연 담배의 유해 성분으로, 동맥의 벽을 손상시키고 피를 진하게 만든다.

혈압에 관심

혈압이 너무 높으면 동맥이 딱딱해지고 혈류가 막히는 동맥경화증을 일으킬 수 있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혈압을 확인해야 한다. 약국에서 가정용 혈압 모니터를 구입하거나 병원 등에 비치돼 있는 것을 이용해보자.

충분한 수분 섭취

혈액의 약 반은 수분이다. 혈액을 계속 순환시키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하루에 물 8잔을 목표로 하되, 운동을 하거나 밖이 더우면 더 많이 섭취해야 한다.

책상 앞에 서 있기

한번에 몇 시간씩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은 혈액순환이나 허리에 좋지 않다. 다리 근육을 약하게 하고, 다리의 혈류를 느리게 해 혈전을 만들 수도 있다. 직장에 스탠딩 데스크를 고려할 수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긴장을 풀고 몸을 비틀기

요가는 적은 운동량으로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만들 수 있는 운동이다. 움직일 때, 세포에 산소가 공급된다. 그리고 몸을 비틀 때 장기로 혈액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거꾸로 선 자세는 혈액을 몸의 하반신에서 심장과 뇌로 이동시킨다.

벽에 다리 올리기

요가에 소질이 없더라도, 발목이나 발이 부어오를 때 다리를 벽에 기대고 위로 올리는 요가 자세를 시도해 보자. '비파리타 카라니'라고 불리는 자세는 거꾸로 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엉덩이를 벽에 붙이면서 다리를 올리는 동시에 손바닥을 아래로 하고 팔을 바닥에 뻗어 균형을 잡으면서 취하는 자세다.

유산소 운동

에어로빅이나 달리기, 자전거 타기, 걷기,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더 많은 산소를 호흡한다. 운동은 혈류를 잘 흐르게 하고, 심장을 더 강하게 만들고, 혈압을 낮춰준다. 일주일에 5일~7일, 하루 30분 동안 운동하는 목표를 세우도록 하자. 필요하다면 나누어서 운동하는 것도 방법이다. 걷기를 할 때 적당한 속도에서 빠른 속도(적어도 시속 4.8km 이상)가 건강에 가장 좋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스쿼트하기

이런 근력 훈련은 혈액을 펌프질하게 할 뿐만 아니라, 혈당을 낮추고 요통에 도움이 된다.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천천히 굽히면서 의자에 앉는 것처럼 등을 곧게 유지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는 더 많이, 육류는 더 적게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고, 붉은 고기, 닭고기, 치즈, 그리고 다른 동물성 포화 지방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는 식단은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억제하고, 동맥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몸을 빗질하기

올바른 방향으로 혈액을 쓸어 올려주자. 뻣뻣하고 평평한 털로 만든 바디 브러시로 피부가 젖지 않은 상태에서 빗질을 한다. 발에서 시작해서 다리와 팔에 긴 동작으로 위로 올려주고, 배와 허리는 동그라미를 그린다. 이런 빗질은 건조한 피부도 없애줄 수 있다. 매일 샤워 직전에 하는 것이 좋다.

따뜻한 물

임시방편이지만, 목욕은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따뜻한 물은 동맥과 정맥을 조금 더 넓게 열어 더 많은 피가 통과하게 한다. 뜨거운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도 효과가 있다.

김수현 기자 (ksm78@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220111103175

조회 수 :
120
등록일 :
2022.02.22
07:28:5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758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2345 더부룩하고 불편한 '속' 편안하게 해주는 지압법 불씨 461 2018-02-20
더부룩하고 불편한 '속' 편안하게 해주는 지압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더부룩하고 불편한 '속' 편안하게 해주는 지압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2.16 07:00 소화불량 증상 따라 지압 부위 달라요 속이 더부...  
2344 100세 건강의 핵심, 구강건강과 나잇살 대해부 불씨 96 2018-02-20
100세 건강의 핵심, 구강건강과 나잇살 대해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100세 건강의 핵심, 구강건강과 나잇살 대해부   입력 : 2018.02.19 08:00 TV건강프로 다시보기 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 화제의 건강법 종합편성채널(종편) TV조선의 건강 프로...  
2343 몸 속 만성염증 없애는 똑똑한 항염 식품 5가지 불씨 770 2018-02-20
[카드뉴스] 몸 속 만성염증 없애는 똑똑한 항염 식품 5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카드뉴스] 몸 속 만성염증 없애는 똑똑한 항염 식품 5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참고자료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 ‘식품와 염증 반응’   입력 : 2018.0...  
2342 부쩍 늙으신 부모님 혈관·관절이 걱정이세요? 불씨 123 2018-02-21
부쩍 늙으신 부모님 혈관·관절이 걱정이세요?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부쩍 늙으신 부모님 혈관·관절이 걱정이세요?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br.lee@chosun.com   입력 : 2018.02.20 05:30 혈관 튼튼하게 하는 감마리놀렌산 관절엔 N-아세틸글루코사민 ...  
2341 활명수, 胃 약하면 멘톨 적은 편의점 약을… 마데카솔, 약국 약이 감염 막아 불씨 463 2018-02-21
활명수, 胃 약하면 멘톨 적은 편의점 약을… 마데카솔, 약국 약이 감염 막아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활명수, 胃 약하면 멘톨 적은 편의점 약을… 마데카솔, 약국 약이 감염 막아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2.20 08:00 ['편의점 약 vs. 약국 ...  
2340 성인 권장 예방접종, 선택 아닌 '필수'입니다 불씨 166 2018-02-21
성인 권장 예방접종, 선택 아닌 '필수'입니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성인 권장 예방접종, 선택 아닌 '필수'입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입력 : 2018.02.20 08:01 [의학자문위원이 쓰는 건강 노트] [11] 질병 예방 지름길 '예방접종...  
2339 몸에 안 좋은 ‘나트륨’ 얼마나 먹어야 안전할까 불씨 105 2018-02-22
몸에 안 좋은 ‘나트륨’ 얼마나 먹어야 안전할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몸에 안 좋은 ‘나트륨’ 얼마나 먹어야 안전할까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7.10.26 16:45     고혈압을 예방하려면 국물 요리의 건더기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  
2338 火傷 땐 즉시 찬물 흘려 15분가량 열 식혀야 불씨 97 2018-02-22
火傷 땐 즉시 찬물 흘려 15분가량 열 식혀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火傷 땐 즉시 찬물 흘려 15분가량 열 식혀야   박인철 세브란스병원 응급진료센터 소장   입력 : 2018.02.20 08:03 [박인철 교수의 생활 속 응급상황 대처법] [1] 물집 생기면 '2도'…...  
2337 무섭게 증가하는 '대장암'…"5色 채소·과일로 막는다" 불씨 117 2018-02-22
무섭게 증가하는 '대장암'…"5色 채소·과일로 막는다"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무섭게 증가하는 '대장암'…"5色 채소·과일로 막는다"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2.20 14:23 암 발병, 식습관과 연관 깊어     대장암을 예방하고, 대장 건강을 ...  
2336 하늘에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떨어져! (연구) 불씨 127 2018-02-23
하늘에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떨어져! (연구) 하늘에서 세균과 바이러스가 떨어져! (연구)   입력 F 2018.02.13 09:49 수정 2018.02.13 09:49     당신이 주변의 지표면에 있는 세균에 대해 별로 걱정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런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하늘...  
2335 새해 수명 늘리는 방법 5 불씨 136 2018-02-23
새해 수명 늘리는 방법 5 새해 수명 늘리는 방법 5   입력 F 2018.02.17 11:51 수정 2018.02.17 11:51   대부분의 사람은 건강하게 100세 장수를 누리면서 미래의 세계를 보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다. 이런 목표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액티브비트닷컴...  
2334 사소하지만 잦은 증상들 대처법 불씨 103 2018-02-23
사소하지만 잦은 증상들 대처법 사소하지만 잦은 증상들 대처법   입력 F 2018.02.20 16:18 수정 2018.02.20 16:18     “다리에 쥐가 났다”고 할 때 쥐는 한의학적 용어로 몸의 어느 한 부분에 경련이 일어나 부분적으로 근육이 수축되어 그 기능을 일시적으로...  
2333 만성 피로도 병...어떻게 대처하나? 불씨 1223 2018-02-24
만성 피로도 병...어떻게 대처하나? 만성 피로도 병...어떻게 대처하나?   입력 F 2018.02.19 09:58 수정 2018.02.19 09:58     연휴동안 쉬었으니 월요일 아침은 개운하게 시작했는가? 오히려 출근을 위해 눈을 뜬 순간 극심한 피로를 느꼈을 것이다. 이는 명...  
2332 명상하는 사람 뇌 연령 평균 7.5세 젊다 불씨 120 2018-02-24
명상하는 사람 뇌 연령 평균 7.5세 젊다 명상하는 사람 뇌 연령 평균 7.5세 젊다   입력 F 2016.04.20 17:29 수정 2016.04.20 17:29     뇌를 젊게 유지하고 싶다면 명상을 하는 게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뉴로이미지(NeuroImage)저널’에 실린 논문...  
2331 관절염 퇴치하는 슈퍼 푸드 8 불씨 91 2018-02-24
관절염 퇴치하는 슈퍼 푸드 8 관절염 퇴치하는 슈퍼 푸드 8   입력 F 2018.02.23 09:24 수정 2018.02.23 09:24   염증을 줄이고 관절 유연성을 개선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등 퇴행성 관절염을 퇴치하는 슈퍼 푸드가 있다. 약이 아니라 부작용도 없다. '프리벤티...  
2330 같은 일에 누군 상처받고, 누군 괜찮고... 불씨 97 2018-02-25
같은 일에 누군 상처받고, 누군 괜찮고... 같은 일에 누군 상처받고, 누군 괜찮고...   입력 F 2018.02.23 10:24 수정 2018.02.23 10:24     동일한 사건의 경험자이지만 어떤 사람은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어떤 사람은 순식간에 이런 기억을 잊는다. ...  
2329 머릿속 생각, 시각화한다 불씨 169 2018-02-25
머릿속 생각, 시각화한다 머릿속 생각, 시각화한다   입력 F 2018.02.23 14:44 수정 2018.02.23 14:44     기계로 마음을 읽어 영상화하는 기술이 더욱 정교해졌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연구진은 피험자에게 사람의 얼굴 사진을 보게 한 뒤 그의 뇌파를 측정...  
2328 40대 이후 꼭 먹어야 할 7가지 불씨 260 2018-02-25
40대 이후 꼭 먹어야 할 7가지 40대 이후 꼭 먹어야 할 7가지   입력 F 2018.02.23 15:45 수정 2018.02.23 15:45     40세 이후 중년이 되면 우리 몸은 섭취하는 음식에 반응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연구에 따르면 30세를 기점으로 몸을 움직이지 않을 때 연소...  
2327 모든 게 내 탓...정서적 학대 징후 14 불씨 148 2018-02-26
모든 게 내 탓...정서적 학대 징후 14 모든 게 내 탓...정서적 학대 징후 14   입력 F 2018.02.23 17:42 수정 2018.02.23 17:42     데이트 폭력에 대한 보도가 늘면서 정서적 학대의 위험에 대한 인식도 커지고 있다. 정서적 학대는 교활한 것이어서 징후를 ...  
2326 심장 위험 높이는 뜻밖의 요인 6 불씨 167 2018-02-26
심장 위험 높이는 뜻밖의 요인 6 심장 위험 높이는 뜻밖의 요인 6   입력 F 2018.02.24 15:33 수정 2018.02.24 15:33   평소 조깅을 좋아하고 달고 짠 음식은 피한다. 흡연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심장병 걱정은 필요 없다? 안타깝게도 건강한 생활을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