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질병' 예방 위한 운동, 효과 내는 법 5

김용 입력 2022. 02. 19. 10:14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의 건강효과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혈압을 내리고 심혈관질환,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지금도 걷고, 뛰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얼마나 해야 할까? 무작정 운동만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 질병 예방을 위한 적절한 운동법에 대해 알아보자.

◆ 하루 30분 이상(주 5회 이상) 땀이 날 정도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권고하는 '적정 신체활동'은 하루 30분 이상(주 5회 이상) 땀이 날정도로 걷거나 운동하는 것이다(국가암정보센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관리본부(CDC), 미국암협회(ACS)에서 제시한 암 예방을 위한 신체활동과 같다. 최소 30분의 의미는 성인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에 걸릴 위험을 낮추는 정도를 말한다. 더 건강해지고 만성 질환 예방, 체중증가를 막으려면 30분 이상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 어느 정도의 강도로 운동해야 하나... 중등도 이상

WHO는 건강한 성인(65세 미만)의 경우 일상적 활동 외에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일주일에 최소 150분 이상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중등강도 신체활동은 빠르게 걷기, 자전거타기, 헬스클럽 운동, 조깅, 등산 등을 말한다. 저강도의 신체활동은 걷기, 요가, 집안활동(청소, 요리 등)이다. 고강도의 운동은 에어로빅, 축구, 스쿼시, 테니스 등 활동량이 많은 운동을 말한다.

◆ 고혈압 예방, 조절을 위한 운동법... 먼저 유산소운동을

운동을 하면 혈압이 낮아지고 심장과 폐의 기능이 좋아진다. 체중이 줄고 고지혈증이 개선되고 스트레스도 줄어 혈압 관리에 이롭다. 고혈압 예방이나 환자의 혈압 조절에 좋다. 질병관리청은 고혈압환자에게 먼저 심폐기능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권고한다.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줄넘기, 에어로빅 등이다. 운동의 강도는 최대 심박수의 60~80% 정도로 매일 30~60분씩 주 5회 이상이 좋다. 운동 전후에 준비·마무리 운동을 5분 정도 한다.

◆ 근력운동은 주 2회... 혈압 상승 조심해야

무게가 있는 기구를 이용한 근력 운동도 혈압 감소에 효과를 낸다. 다만 근력 강화 운동은 매일보다는 일주일에 2~3회 하는 게 좋다. 미국심장학회(AHA)도 근력운동은 여러 동작을 하되 주 2회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중년 이상의 경우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리는 기구운동은 혈압이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위험하다.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피하거나 강도를 낮추는 게 좋다.

◆ 일상에서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게 최선

건강 증진을 위한 신체활동(Physical activity)은 정식 운동과 일상의 몸 움직임을 모두 포함한다. 평생 헬스클럽 운동을 하지 않은 할머니들이 건강수명을 누리는 것은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것과 관련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저강도의 신체활동으로 걷기 외에 청소, 요리 등 가사를 포함하고 있다. 가사노동의 의미와 별도로 집안에서 자주 움직이고, 동네를 자주 걸으면 중강도 이상의 신체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헬스클럽에서 30분 운동했다고 저녁 식사 후 잠들 때까지 앉거나 누워 있으면 건강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출처:   https://news.v.daum.net/v/20220219101435705

조회 수 :
129
등록일 :
2022.02.21
07:12:5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757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156 기상 직후 기지개, 건강 이점이 무려… 불씨 170 2023-03-06
기상 직후 기지개, 건강 이점이 무려… 오상훈 기자입력 2023. 3. 5. 06:0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 일어나서 기지개를 켜면 근육·관절이 풀어지고 혈액순환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아침잠을 빨리 떨쳐버릴 수도 있다. 잠을 잘 때는 ...  
1155 원인 다양한 어깨 통증, 어떻게 완화시킬까? 불씨 171 2017-07-15
원인 다양한 어깨 통증, 어떻게 완화시킬까?| Daum라이프 원인 다양한 어깨 통증, 어떻게 완화시킬까?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7.14 17:44     어깨통증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어깨 자체 손상이다. 어깨 관절은 매우 복잡하고 많은 근육...  
1154 '건강 이상' 알리는 신호 6가지 불씨 171 2017-07-21
'건강 이상' 알리는 신호 6가지| Daum라이프 '건강 이상' 알리는 신호 6가지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07.19 09:34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은 애매모호한 표현일 수 있다. 당신이 과체중이라면 건강하지 못하다고 여겨진다. 저체중이나 식사 부...  
1153 보청기만 맞추면 끝? 3개월에 한 번씩 청력검사 받아야 불씨 171 2018-02-04
보청기만 맞추면 끝? 3개월에 한 번씩 청력검사 받아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보청기만 맞추면 끝? 3개월에 한 번씩 청력검사 받아야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br.lee@chosun.com 입력 : 2017.04.11 06:00 노인성 난청과 보청기 보청기 착용 후 청력 변...  
1152 "하루 5분 잰걸음, 무릎관절염 관리에 도움" 불씨 171 2018-10-27
"하루 5분 잰걸음, 무릎관절염 관리에 도움" 송고시간 | 2018/10/26 10:40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하루 5분의 잰걸음이 퇴행성 무릎관절염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델라웨어대학 메디컬센터 물리치료실 연구팀은 퇴행성 무...  
1151 젊은 뇌 만드는 '뇌 운동법' 5가지 불씨 171 2019-03-12
젊은 뇌 만드는 '뇌 운동법' 5가지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2019년 3월 11일 14:57     헬스조선 DB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점점 줄어, 꼭 운동을 하라고 한다. 뇌도 마찬가지다. 나이 들수록 뇌도 운동이 필요하다.   뇌 운동이라고 하면 흔히 머리를...  
1150 상처 났을 때.. 당신은 연고파? 밴드파?[Weekend 헬스] 불씨 171 2020-01-05
상처 났을 때.. 당신은 연고파? 밴드파?[Weekend 헬스] 정명진 입력 2020.01.03. 04:00     상처 회복&흉터 안 남기는 법 상처나자마자는 습윤밴드 딱지 생긴후부터는 연고 소독은 매일해도 괜찮아         아이들의 경우 넘어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많이 ...  
1149 108배는 불자만 한다? 108배의 놀라운 건강효과 불씨 171 2020-08-31
108배는 불자만 한다? 108배의 놀라운 건강효과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11.22 10:59 전신운동 효과, 고소영도 즐겨해   108배는 전신에 근육을 키워주는데 효과가 좋다. 사진-헬스조선DB 불교 신자들이 절에서 하는 108배를 기도 목적이 아닌 건강...  
1148 '뇌 나이' 어려지고 싶다면.. 뇌 건강 운동법 5 불씨 171 2021-02-09
'뇌 나이' 어려지고 싶다면.. 뇌 건강 운동법 5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2. 05. 08:30 댓글 5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뇌 건강 운동법으로 뇌 나이를 어리게 만들 수 있다./사진...  
1147 폭염에 찬물이 '독'이 되는 경우.. 물 잘 마시는 습관은? 불씨 171 2021-07-28
폭염에 찬물이 '독'이 되는 경우.. 물 잘 마시는 습관은? 김용 입력 2021. 07. 27. 08:48   [사진=게티이미지뱅크]50대 여성 이 모 씨는 폭염이 다소 진정된 저녁에 걷기 운동을 마치고 급하게 찬물을 벌컥 벌컥 들이켰다가 배가 아파 고생한 적이 있다. 그 뒤...  
1146 건강 백세인, 8가지 장수 비결.. 8년 만에 조사 불씨 171 2022-01-17
건강 백세인, 8가지 장수 비결.. 8년 만에 조사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1. 13. 17:00     전남대 노화과학연구소 백세인 조사 건강장수를 이뤄낸 백세인의 생활 습관을 조사한 결과 독립적이고, 활동적이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45 더부룩한 속, 장 건강에 좋은 음식 불씨 171 2022-02-05
더부룩한 속, 장 건강에 좋은 음식 7 김용 입력 2022. 02. 02. 09:17   [사진=국립농업과학원]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된다. 장 속이 편하지 않다. 변비 기미도 보인다. 이럴 때 무엇을 먹으면 좋을까? 몸에는 자연 그대로의 천연식품이 안전하다. 국립농...  
1144 눈에 나타나는 몸의 이상 신호 5 불씨 171 2022-02-24
눈에 나타나는 몸의 이상 신호 5 이용재 입력 2022. 02. 23. 15:3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맑은 눈동자는 깨끗한 영혼의 증거라는 뜻이다. 눈은 또한 몸의 상태를 알려주는 창이기도 하다. 눈에 나타나는 다른 기관의 이상 조...  
1143 운동하면 행복, 안 하면 불안..'운동중독'입니다! 불씨 171 2022-04-27
운동하면 행복, 안 하면 불안..'운동중독'입니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입력 2022. 04. 26. 10:07     [경향신문] · 베타 엔돌핀, 강한 행복감·진통효과 선사 · 운동중독되면 부상 발생해도 나 몰라라 · 질병 키워 만성장애로 발전…치료 어려워져 규칙적인 운...  
1142 당신의 미래, 70대의 건강 체크 포인트12 불씨 171 2022-06-01
당신의 미래, 70대의 건강 체크 포인트12 김영섭 입력 2022. 05. 27. 19:11 댓글 2개     나이 70도 금방이다. 중년의 가까운 미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늙어가는 방식과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특히 생활방식이 늙어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1141 '더부룩하네' 겨울철 유독 소화불량 잦은 이유 불씨 171 2022-12-26
'더부룩하네' 겨울철 유독 소화불량 잦은 이유 이진경입력 2022. 12. 19. 17:40     유독 겨울철만 되면 소화불량을 겪는 이들이 있다. 이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체 스트레스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고, ...  
1140 나이 들어서도 젊게 사는 방법 4 불씨 171 2023-02-07
나이 들어서도 젊게 사는 방법 4 권순일입력 2023. 1. 25. 08:05수정 2023. 1. 25. 08:57       적당한 운동, 물 잘 마시기 등   적당히 운동을 하면 나이보다 훨씬 젊은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40대가 되면 남녀 모두 노화가 더 빨리 진...  
1139 증상 없는 癌 많아.. 종류별 '검진법' 무엇일까? 불씨 172 2017-04-13
증상 없는 癌 많아.. 종류별 '검진법' 무엇일까?| Daum라이프 증상 없는 癌 많아.. 종류별 '검진법' 무엇일까?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12 08:08     암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인 질병이다. 세포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끊임없이 분...  
1138 잘 쓰면 건강해지는 '수면제'.. 올바른 사용법 불씨 172 2017-07-20
잘 쓰면 건강해지는 '수면제'.. 올바른 사용법| Daum라이프 잘 쓰면 건강해지는 '수면제'.. 올바른 사용법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7.07.20 08:10         수면제를 복용할 때는 술을 완전히 삼가는 게 안전하다/사진=헬스조선 DB   잠을 유도하...  
1137 젊음 유지하는 건강 생활습관 4~5가지 불씨 172 2017-07-23
No1 건강포털, 코메디닷컴-젊음 유지하는 건강 생활습관 4~5가지 젊음 유지하는 건강 생활습관 4~5가지   입력 F 2016.08.04 14:43 수정 2016.08.04 14:43     젊음을 오래 유지하고 싶은가. 성인병을 걱정하는 중년들은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젊은 시절을 후회...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