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여름이라서 여러 번 샤워? 잘못된 샤워 습관 6가지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6. 27. 20:00

 

 

 

지나치게 자주 샤워를 할 경우 피부를 감싸는 천연 오일막이 제거되고 피부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자주 샤워를 하게 된다. 보통 아침과 저녁에 한 번씩 샤워를 하지만, 일부 사람들의 경우 땀을 흘릴 때마다 많게는 3번, 4번씩 씻기도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샤워 습관은 의외로 피부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잘못된 샤워 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잦은 샤워

여름에는 짧은 외출에도 땀을 흘리다보니 외출 전·후 한 번씩 샤워를 하게 된다. 그러나 지나치게 자주 샤워를 할 경우 피부를 감싸는 천연 오일막이 제거되고 피부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샤워할 때마다 바디클렌징 제품이나 비누를 사용한다면 더욱 피부가 손상되기 쉽다. 하루 샤워 횟수는 2회 이하가 적당하며, 자주 샤워를 한다면 아침에 바디클렌징·비누를 사용하고 이후에는 물로만 간단히 씻도록 한다.

뜨거운 물로 30분 이상 샤워

더운 여름이지만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일부 사람의 경우 뜨거운 물로 30분 이상 오래 씻기도 하는데, 이 같은 샤워 습관은 피부 유·수분 균형을 무너뜨리고 피부 장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심하면 피부건조증, 가려움증과 같은 피부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피부건강을 위해서는 물 온도를 따뜻한 정도(40~42도)로 맞추고, 샤워 시간은 20분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샤워기로 세수

샤워를 하다보면 샤워기로 몸과 얼굴을 동시에 씻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역시 좋지 않은 습관이다. 얼굴은 몸보다 피부가 예민해 수압이 센 샤워기로 물을 뿌리면 피부에 강한 자극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이는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얼굴 피부가 거칠어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샤워할 때는 샤워기로 몸을 씻은 뒤 세수는 세면대에서 따로 하도록 한다.

샤워 후 샴푸

샤워할 때는 머리를 먼저 감은 뒤 몸을 씻는 게 좋다. 샴푸에는 파라벤, 알코올 등 화학성분이 포함돼 있는데, 몸에 이 같은 성분이 남는 경우 피부 모공을 막고 자극해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트리트먼트, 린스도 마찬가지다. 머리를 감은 뒤에는 미지근한 물로 머리뿐 아니라 몸까지 깨끗이 헹궈야 한다.

샤워타올·샤워볼 젖은 채 걸어두기

사용한 샤워타올·샤워볼에는 피부의 죽은 세포와 세균이 남아있다. 특히 샤워 후 샤워타올·샤워볼을 대충 헹궈 습한 욕실 내에 걸어두면 세균이 번식하기 더욱 쉽다.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샤워타올이나 샤워볼을 다시 사용하면 피부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샤워볼·샤워타올은 사용 후 구석구석 헹궈 물기를 최대한 제거하고, 햇빛이 들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해 말리도록 한다. 사용 기간은 두 달을 넘기지 않는 게 좋다.

샤워 후 머리에 수건 두르기

머리카락이 긴 사람은 샤워 후 머리를 말리기 위해 수건을 두르곤 한다. 그러나 장시간 수건으로 축축한 머리를 말고 있으면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세균이 증식해 두피가 손상될 수 있다. 젖은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있는 시간이 길수록 세균이 잘 증식해 피부염 발생 위험도 높아진다. 따라서 샤워 후에는 선풍기, 헤어드라이어 등을 이용해 바로 머리를 말려주는 게 좋다. 뜨거운 바람은 머리카락과 모낭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머리카락과 헤어드라이어 사이에 30cm 정도 간격을 둔 채 시원한 바람으로 ​말려주도록 한다.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10627200016655

조회 수 :
125
등록일 :
2021.06.28
05:57:09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309621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sort
917 나이 들고 병 있어도 '이 운동'.. 가장 효율 높은 것은? 불씨 118 2021-12-06
나이 들고 병 있어도 '이 운동'.. 가장 효율 높은 것은? 김용 입력 2021. 12. 05. 10:1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를 떠나 육체적으로 활동적인 사람은 더 오래 산다. 규칙적인 운동은 질병 위험을 낮추고 간병 가능성을 줄인다. 내가 병이 들면 가족도 ...  
916 [헬스 프리즘] 건강도 자산 관리처럼 하면 된다 불씨 116 2021-12-07
[헬스 프리즘] 건강도 자산 관리처럼 하면 된다 권대익 입력 2021. 12. 05. 17:50     이경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면을 기름에 튀긴 라면 등 가공식품과 술, 담배, 설탕 등이 노화를 촉진한다. 게티이미지뱅크돈을 모으려면 과소비와 낭비를 줄여야 하...  
915 지금 필요한 영양소, '이것' 보면 알 수 있어 불씨 144 2021-12-08
지금 필요한 영양소, '이것' 보면 알 수 있어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2. 01. 07:30     비타민A가 결핍될 경우 눈 세포 기능이 저하되면서 안구건조증과 눈 충혈이 생길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몸에 특정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얼굴에도 다양...  
914 만성 염증에 좋은 주변의 흔한 음식 8 불씨 151 2021-12-09
만성 염증에 좋은 주변의 흔한 음식 8 김용 입력 2021. 12. 04. 11:34 수정 2021. 12. 04. 14:1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염증은 몸의 조직이 손상을 입었을 때 일어나는 방어적 반응이다. 피부나 점막을 다쳐 병원체가 침입할 때 열, 부어오름, 통증 등으...  
913 먹을수록 건강 해치는 음식 5 불씨 105 2021-12-10
먹을수록 건강 해치는 음식 5 김혜원 입력 2021. 12. 09. 13:16 수정 2021. 12. 09. 14:2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모든 음식이 몸에 좋은 것은 아니다. 칼로리와 포화지방은 높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은 적어 '살찌고 건강 해치기에 완벽한' 음식도 있다. ...  
912 밤중에 자다 깨서 하면 안 되는 행동 4가지 불씨 247 2021-12-11
밤중에 자다 깨서 하면 안 되는 행동 4가지 김혜원 입력 2021. 12. 09. 21:5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밤에 자다가 중간에 깨면 짜증이 나기 마련이다. 목이 말라 물 한 컵 마시고, 화장실도 괜히 한번 다녀오고 마지막으로 핸드폰 알람까지 확인하고… 다시...  
911 음주로 간 기능 떨어졌다? 아침에 '이 증상' 살펴라 불씨 130 2021-12-12
음주로 간 기능 떨어졌다? 아침에 '이 증상' 살펴라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2. 11. 05:00     아침 구역감, 간기능 저하 탓일 수도   아침에 구역감이 있고 밥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되는 위장 증상이 나타나면 간기능 저하를 의심할 수 있다./게...  
910 [헬스 프리즘] 건강하려면 운동할까, 보양식을 먹을까? 불씨 110 2021-12-13
[헬스 프리즘] 건강하려면 운동할까, 보양식을 먹을까? 권대익 입력 2021. 12. 12     김성권 서울대 명예교수(서울K내과 원장) 게티이미지뱅크건강을 위해 뭘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어떤 답이 나올까? 아마 ‘몸에 좋은 음식을 먹겠다’는 답이 높은 순위로 ...  
909 운동 후 근육통 있다면, 더 한다 VS 쉰다 불씨 197 2021-12-14
운동 후 근육통 있다면, 더 한다 VS 쉰다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2. 07. 08:30     근육통이 있다면 더 운동하기보다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 후 근육통이 느껴져야 근육이 잘 단련됐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급기야...  
908 장수 비결로 주목받는 '블루존 식단'이란? 불씨 177 2021-12-15
장수 비결로 주목받는 '블루존 식단'이란? 이보현 입력 2021. 12. 14. 16: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블루존 식단이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블루존이란 지구촌의 장수 지역을 가리킨다. 이탈리아의 사르데냐, 일본의 오키나와,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그리...  
907 몸에도 빗질을? 혈액 잘 돌게 하는 방법들 불씨 150 2021-12-16
몸에도 빗질을? 혈액 잘 돌게 하는 방법들 정희은 입력 2021. 12. 09. 14: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 몸의 혈관 길이는 총 12만km 이른다. 심장 및 기타 근육과 함께 순환계를 구성한다. 혈관은 몸 구석구석에 혈액을 운반한다. 혈관 속 혈액이 잘 안...  
906 추우면 추울수록..당신의 혈관·관절은 더 오들오들~ 불씨 151 2021-12-17
추우면 추울수록..당신의 혈관·관절은 더 오들오들~ 입력 2021. 12. 16. 11:08     겨울철 당신을 노리는 '건강 불청객' 추운 날씨 혈관 수축시켜 고혈압 유발 혈압상승은 심장질환·뇌출혈로 이어져 근육·인대 수축..관절염 통증 악화도 보온·체중관리·규칙적...  
905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불씨 239 2021-12-18
혈관 건강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김용 입력 2021. 12. 16. 08:58 수정 2021. 12. 16. 11:18     [사진=게티이미지] 나이가 들면 혈관질환(동맥경화증·심장병·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중년 여성은 혈관을 보호하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줄고, 남성은...  
904 나이들수록 더 챙겨야 하는 영양소는? 불씨 126 2021-12-19
나이들수록 더 챙겨야 하는 영양소는? 김수현 입력 2021. 12. 18. 10:0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신체는 서서히 변화를 경험한다. 청년기를 지나면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게되며, 몸에서 빠져나가는 영양소도 많아진다. 주의해야 할 ...  
903 심장을 아프게 하는 의외의 8가지 불씨 129 2021-12-20
심장을 아프게 하는 의외의 8가지 정희은 입력 2021. 12. 19. 19:5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쁜 식습관과 운동 부족이 심장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은 다들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외에 우리가 잘 알지 못하지만 심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다. ...  
902 위장을 젊게 만드는 4가지 생활습관 불씨 183 2021-12-21
위장을 젊게 만드는 4가지 생활습관 이진경 입력 2021. 12. 17. 17:29 수정 2021. 12. 18. 00:26     [ 이진경 기자 ] 자극적인 음식 섭취와 과식이 습관화되면 각종 위장병으로 고생하기 쉽다.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겪다가 더 큰 질...  
901 2022년 건강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 불씨 129 2021-12-22
2022년 건강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에게 에디터 입력 2021. 12. 18. 17:01     [노윤정 약사의 건강교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2022년 새해가 2주 남았다. 21년 초에 세웠던 계획들을 다 못 지켰지만, 그래도 신년은 신년이니까. 그중에서도 '건강'은 계획의 ...  
900 요즘 가장 필요한 건 "면역력", 강화하는 방법 6 불씨 111 2021-12-23
요즘 가장 필요한 건 "면역력", 강화하는 방법 6 권순일 입력 2021. 12. 22. 07:06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변이가 출몰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  
899 '이 음식' 아침에 먹으면 '보약' 불씨 143 2021-12-24
'이 음식' 아침에 먹으면 '보약'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2. 21. 07:00 수정 2021. 12. 21. 09:48     토마토/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 먹으면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 있다. 어떤 음식이 아침에 먹었을 때 '보약'의 효과를 내는지 알...  
898 나이들어 기억력 떨어졌는데, 되돌릴 수 있을까? 불씨 138 2021-12-25
나이들어 기억력 떨어졌는데, 되돌릴 수 있을까?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12. 23. 06:00     클립아트코리아 기억력 감퇴는 노화로 인해 약해진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라는 일종의 경고등이다.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기억력 감퇴, 집안 내력 없...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