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설탕을 끊어야 하는 진짜 이유 4

입력 2020.07.20. 00:11 댓글 2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당 떨어진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나, 설마 설탕 중독? 설탕에 관한 팩폭 조언을 공개한다.
「 설탕 플렉스~해도 괜찮을까? 」
흑당, 달고나 커피, 단짠단짠…. 슈거 프리 라이프는 상상할 수도 없게 된 요즘. 설탕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가고 있는 식습관을 향해 전문가들은 진지하게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단걸 입에 달고 살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아니! 설탕이 가장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본인이 얼마큼 섭취했는지를 잘 모른다는 점이다. 우리가 식당에서 먹는 반찬, 배달 음식, 무심코 마시는 음료와 유제품 등 수많은 먹을거리에 과도한 설탕이 사용되기 때문에 나도 모르는 새 설탕 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것. 뱃살이 늘어나고, 끄떡하면 나른해지고, 식사 1~2시간 후 급격히 힘이 빠진다면? 이런 증세만으로도 초기 설탕 중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살이 찌는 것은 기본이고 피부 노화와 만성 질환, 불안과 우울, 사고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는 사실. 설탕을 완전히 끊을 순 없지만, 디톡스를 통해 당에 길들여진 입맛을 개선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전문가들의 팩폭 조언을 참고할 것.

Q 설탕은 빼주세요~ 매번 요청할까?

앞서 말했다시피 설탕은 얼마나 섭취하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데, 매번 당분을 계산해 먹을 수도 없으니 조금씩 식습관을 고쳐나가는 방법이 현실적이다.

식사 직후 달달한 음료나 디저트를 먹는 습관은 혈당 수치를 치솟게 하는 지름길이니 무조건 자제할 것. 입이 심심할 땐 다크 초콜릿이나 견과류를 간식으로 먹고 주스 대신 과일을 섭취하자. 린클리닉 김세현 원장은 “달달한 간식을 딱 일주일만 끊어보세요. 디톡스 기간을 거친 뒤엔 뜨거운 음식을 살짝 식혀 먹기만 해도 평소엔 느껴지지 않던 단맛이 확 올라올 정도로 혀가 예민해집니다”라고 조언한다.

Q 정제된 흰 설탕은 나쁘지만 흑설탕은 무해하다?

단호하게 말하자면 NO. 쉽게 설명하면 백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가장 처음 만들어지는 당분이며, 흑설탕은 이 백설탕을 다시 한번 가열해 캐러멜이나 당밀을 첨가한 것으로 결국 2가지 모두 정제당이다. 대표적인 비정제당으로 꼽히는 흑당은 정제 과정 없이 사탕수수를 약 125℃에서 바짝 졸여 만든 것. 이 과정에서 미네랄이나 칼륨 등이 사탕수수에서 빠져나와 흑당이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 양은 미미한 정도. 또한 시중의 흑당 제품은 갈색 설탕으로 만든 흑당 시럽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저 단맛만 강하고 칼로리는 높다. 다시 말해 정제당과 비정제당을 구분하는 것이 설탕을 줄이는 식습관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점을 명심할 것.

Q 저칼로리 다이어트 중이라면 달콤한 간식 하나쯤은 괜찮다?

적게 먹는 대신 초콜릿처럼 달콤한 간식으로 모자란 에너지를 채우고 우울한 기분을 달래지만, 문제는 섭취하는 칼로리의 총량이 아니다. 단걸 먹으면 뇌에서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분비되며 기분이 좋아지는데,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 지수가 한껏 높아져 있을 땐 이런 쾌감을 맛본 뇌가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강한 자극을 원하기 때문. 결국 보상 심리로 달콤함에 중독돼버리면서 장기적인 다이어트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 게다가 체내 영양 공급원이 되는 포도당과는 다르게 쿠키, 아이스크림 등에 들어 있는 과당은 지나친 섭취 시 대부분 간으로 직행한다. 이 과당이 중성지방으로 전환되면서 간에 축적돼 지방간의 원인이 되거나 혈관으로 흘러 들어가 비만이나 심장 질환의 위험성을 높인다는 사실. 결론은 다이어트할 때 달달한 간식은 금지!

Q 설탕 대신 나야 나~ 대체당은 OK?

설탕의 단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당 지수와 칼로리를 낮춰 체내 흡수 속도를 느리게 만든 대체당이 대세. 하지만 수없이 쏟아지는 대체당을 깐깐하게 선별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벌꿀과 아가베 시럽은 과당이 전체 성분의 0~90% 이상을 차지해 건강상 측면에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건포도, 무화과에서 뽑아낸 감미료인 알룰로오스는 사실 5% 정도만이 천연 성분이며, 나머지는 GMO 효소를 사용했다는 설이 있어 아직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 다이어트 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사카린, 수크랄로오스 등의 화학 감미료는 인체에 대체적으로 안전하지만 다소 뒷맛이 쓰다는 단점이 있다.

「 전문가피셜 이건 먹어도 돼! 대체당 3 」

VIIL 당알코올

알파벳 ‘-ol’로 끝나는 자일리톨, 말티톨, 에리스리톨을 포함하는 대체당은 ok. 단맛은 내지만 몸에는 흡수되지 않는다.

코코넛 설탕

코코넛 나무의 꽃봉오리에 담긴 즙을 달여 만든 천연 감미료. 다른 당류에 비해 칼륨과 인 함량이 높으면서 당 지수는 설탕이나 꿀보다 낮다. 인공적인 맛도 적은 편.

스테비아

설탕보다 200배 달면서 칼로리는 제로. 한때 발암성 논란이 있었지만 무해하다는 판명이 났다. 천천히 단맛이 올라와 설탕에 길들여진 입맛을 개선하는 데 굿.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0720001150961

조회 수 :
175
등록일 :
2020.07.22
08:21:30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944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날짜
1796 부모님 치매? 건망증? 어떻게 구별하나…'힌트' 줘보세요 불씨 125 2020-09-20
부모님 치매? 건망증? 어떻게 구별하나…'힌트' 줘보세요 기사입력 2020.09.19. 오전 6:33 기사원문           "힌트 제시했을 때 기억을 해내는지 여부로 구별 가능" 치매 노인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 회사원 박 모(35) 씨는 요...  
1795 5분컷! 뇌를 젊게 하는 세 가지 습관 불씨 132 2020-09-19
5분컷! 뇌를 젊게 하는 세 가지 습관 입력 2020.09.18. 00:00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소한 생활 습관이 뇌를 젊게 한다? 아침저녁으로 피부를 케어하고, 건강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는 것처럼 뇌 역시 일상에 몇 가지 단...  
1794 뭘 먹느냐도 '청력'에 영향 (연구) 불씨 117 2020-09-18
뭘 먹느냐도 '청력'에 영향 (연구) 문세영 입력 2020.09.15. 16:09 수정 2020.09.15. 16:12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ING alternative/gettyimagesbank]시력에 좋은 음식을 찾는 사람들...  
1793 나이 들어 운동 안하면..근육 녹아내려(연구) 불씨 135 2020-09-17
나이 들어 운동 안하면..근육 녹아내려(연구) 권순일 입력 2020.09.14. 09:01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Mladen Zivkovic/gettyimagesbank]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어 팔다리가 가늘어진다....  
1792 '걷는 방법'만 바꿔도.. 혈관 튼튼해집니다 불씨 161 2020-09-16
'걷는 방법'만 바꿔도.. 혈관 튼튼해집니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9.15. 10:53 수정 2020.09.15. 10:57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제자리걸음을 하면 혈관의 탄력을 높여 혈관 건강...  
1791 억지라도 미소 지으면..진짜로 행복해져(연구) 불씨 151 2020-09-15
억지라도 미소 지으면..진짜로 행복해져(연구) 권순일 입력 2020.09.14. 07:1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fizkes/gettyimagesbank]미소를 짓기만 해도 마음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으로 ...  
1790 “하루 15분 운동이 당신을 살린다”(연구) 불씨 163 2020-09-14
“하루 15분 운동이 당신을 살린다”(연구) 권순일 기자 수정 2020년 9월 13일 07:47 조회수: 1,089   [사진=Towwang112/gettyimagesbank]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하루에 30분, 한주 150분의 시간을 운동에 할애할 것을 권한다. 그러나 바...  
1789 암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7 불씨 133 2020-09-13
암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7   권순일 입력 2020.09.12. 11:05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fizkes/gettyimagesbank] 연구에 따르면, 암의 약 40%는 담배를 피우거나 너무 많이 먹거나, 운동을 ...  
1788 웃고, 노래하고..일상에서 즐거움 찾는 방법 5 불씨 129 2020-09-12
웃고, 노래하고..일상에서 즐거움 찾는 방법 5 권순일 입력 2020.09.11. 07:10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fizkes/gettyimagesbank]즐거움과 행복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행복이란 유전적 ...  
1787 껌 씹기, 설거지.. 건강에 좋은 뜻밖의 습관 5 불씨 135 2020-09-11
껌 씹기, 설거지.. 건강에 좋은 뜻밖의 습관 5  입력 2020.01.22. 08:08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nyul/gettyimagebank]규칙적으로 운동하거나 야채, 과일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좋다는 ...  
1786 "좋은 박테리아 키워라"..장 건강에 좋은 식품 10 불씨 193 2020-09-10
"좋은 박테리아 키워라"..장 건강에 좋은 식품 10 권순일 입력 2020.09.06. 15:1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JUN2/gettyimagesbank] 장을 튼튼하게 유지하려면 소화기관에 살고 있는 각...  
1785 가을로 가는 환절기..면역력 높이는 음식 4 불씨 118 2020-09-09
가을로 가는 환절기..면역력 높이는 음식 4 권순일 입력 2020.09.08. 09:01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4kodiak/gettyimagesbank]가을로 가는 환절기다. 요즘 같은 시기에 면역력이 약한 ...  
1784 8일부터 '독감' 국가예방접종 시행.. 무료 대상 범위 확대 불씨 128 2020-09-08
8일부터 '독감' 국가예방접종 시행.. 무료 대상 범위 확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9.07. 10:44 수정 2020.09.07. 10:48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질병관리본부는 8일부터 인플루엔자...  
1783 부쩍 마음 지칠 때.. 내 감정 바라보는 '명상법' 해보셨나요? 불씨 138 2020-09-07
부쩍 마음 지칠 때.. 내 감정 바라보는 '명상법' 해보셨나요?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9.02. 13:56 수정 2020.09.02. 14:42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자신을 돌보기 위해서는 있는 그...  
1782 면역력 저하 알리는 4가지 신호 불씨 132 2020-09-06
면역력 저하 알리는 4가지 신호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9.05. 17:30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면역력이 떨어지면 몸 여기저기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요즘같이 ...  
1781 뇌 골고루 자극해야.. 좌뇌 발달엔 일기, 우뇌 발달엔? 불씨 237 2020-09-05
뇌 골고루 자극해야.. 좌뇌 발달엔 일기, 우뇌 발달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9.04. 17:53 수정 2020.09.04. 18:14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독서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의 방...  
1780 [인포그래픽] 코로나 시대, 건강하게 운동하는 방법 불씨 137 2020-09-04
[인포그래픽] 코로나 시대, 건강하게 운동하는 방법 임하율 입력 2020.09.03. 11:05 수정 2020.09.03. 11:53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1. 코로나 시대, 건강하게 운동하는 방법 2. 새벽 또는 ...  
1779 사랑 하면 위가 튼튼해진다?.. '옥시토신'의 비밀​ 불씨 132 2020-09-03
사랑 하면 위가 튼튼해진다?.. '옥시토신'의 비밀​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9.02. 13:55 수정 2020.09.02. 17:21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옥시토신은 사랑의 감정을 높이는 것 외에...  
1778 [건강한 가족] 국·찌개에 채소 두 배 더 넣고 50분 앉아 있었으면 10분 서 있으세요 불씨 152 2020-09-02
[건강한 가족] 국·찌개에 채소 두 배 더 넣고 50분 앉아 있었으면 10분 서 있으세요 이민영 입력 2020.08.31. 00:03 수정 2020.08.31. 07:06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식습관·활동량·수면·자세 등 일상에서 조금만 신경 쓰...  
1777 장수하는 사람들의 남다른 생활습관 5 불씨 162 2020-09-01
장수하는 사람들의 남다른 생활습관 5 문세영 입력 2020.08.31. 10:40 수정 2020.08.31. 14:11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leszekglasner/gettyimagesbank]건강은 타고나기도 하지만, 타고...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