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건강 주춧돌 '근육'이 미치는 영향 6 | Daum 뉴스/코메디닷컴 /

건강 주춧돌 '근육'이 미치는 영향 6

 

권순일 입력 2018.06.04. 16:15

 

사람은 중년 이후 매년 1% 정도의 근육량이 줄어든다.

근육은 우리 몸의 건강을 떠받드는 주춧돌이나 다름없다.

 

특히 근육 감소와 비만이 함께 나타나면 정상 근육 여성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이 3.6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충분한 영양 섭취와 함께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근육 기능이 향상되고 면역세포인 림프구의 활성으로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20180604161501652xdlx.jpg

 

사람은 중년 이후 매년 1% 정도의 근육량이 줄어든다. 이는 노화와 함께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근육은 우리 몸의 건강을 떠받드는 주춧돌이나 다름없다. 근육이 부실하면 몸의 여러 부위에서 비상 신호가 켜진다. 젊었을 때부터 근육 운동이 중요한 이유다. 근육과 건강에 대해 알아본다.

 

1. 근육 감소 증상

근육량의 점진적인 감소는 대개 30대부터 시작된다. 운동 부족, 노화 등으로 근육이 급격히 감소하면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폐렴 등의 호흡기 질환과 낙상, 골절 등의 원인이 된다. 근육이 부실한 노인이 화장실 등에서 넘어져 장기간 입원하면 생명까지 위험할 수 있다.

 

2. 만성 질환 유발

비만 여부와 상관없이 근육이 크게 줄어든 사람은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한다. 인슐린 저항성은 당뇨병의 원인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주로 팔, 다리 등에 분포한 골격근은 인슐린의 도움을 받아 섭취한 포도당의 약 3분의 2를 흡수한 뒤 에너지원으로 쓴다. 이런 골격근의 감소가 두드러지면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3. 여성의 근육, 심혈관 질환 예방

여성이 폐경 전 적정 체중과 근육량을 유지하면 심혈관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폐경 여성의 근육 감소는 심장병,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을 크게 높인다.

특히 근육 감소와 비만이 함께 나타나면 정상 근육 여성에 비해 심혈관 질환 위험이 3.6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4. 다이어트 때도 근력 운동은 필수

체중 감량 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두고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지방을 태우는 데에는 유산소 운동이 효과가 있다.

하지만 근력 운동을 통해 기초 대사량을 늘리고 몸의 체질을 바꿔야 다이어트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살을 뺀다고 달리기만 할 게 아니라 아령 운동이나 스쿼트가 필요한 이유다.

 

5. 근감소증, 암 징후

근육량이 현저하게 줄어들면 근감소증을 의심할 수 있다. 근력의 감소와 함께 심한 피로감, 체중 감소, 대사 장애 등이 나타난다. 근육 중에서도 골격근량의 감소에 의해 초래된다. 암에 걸리면 근육감소증이 잘 생기며 증상도 심하다.

암 환자는 영양 불량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근육 감소의 속도가 빠르게 일어난다. 겉으로 보기에는 적정한 체형으로 보이지만 근육량과 신체 기능이 두드러지게 감소한다. 이로 인해 암 환자에서 감염, 설사, 골수억제 등 합병증이 흔하다.

 

6. 근감소증 예방법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영양식,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영양 섭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 몸이 골격근의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근육 소모가 증가한다.

따라서 충분한 영양 섭취와 함께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근육 기능이 향상되고 면역세포인 림프구의 활성으로 면역력을 증진시킬 수 있다.

[사진=LightFieldStudios/gettyimagesbank]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조회 수 :
272
등록일 :
2018.06.11
07:04:44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435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744 흰 셔츠에 묻은 '얼룩' 깨끗하게 지우는 법 불씨 275 2023-08-19
흰 셔츠에 묻은 '얼룩' 깨끗하게 지우는 법 신소영 기자입력 2023. 8. 5. 20:00       옷에 빨간 김칫국물이 묻었다면 주방 세제로 닦아내면 효과적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흰 셔츠 등 밝은색 옷에는 작은 얼룩이라도 묻으면 하루종일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  
2743 몸의 기둥 척추 '견갑골 돌리기'로 바로 세우자 불씨 275 2020-01-07
몸의 기둥 척추 '견갑골 돌리기'로 바로 세우자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20.01.05. 08:00     우리 몸의 중심 척추가 비틀어지면 전신 균형이 무너지면서 각종 근골격계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를 바로 세우려면 상체 근육을 단련시키는 게 도움이 된다. ...  
2742 일주일에 2번 요거트 먹은 男.. 놀라운 효과 <연구> 불씨 275 2019-06-25
일주일에 2번 요거트 먹은 男.. 놀라운 효과 <연구> 홍예지 입력 2019.06.24. 10:05   '대장암의 씨앗' 선종 생길 위험 '뚝'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요거트를 일주일에 2번 이상 섭취하면 대장에 선종이 생길 가능성을 낮춤으로써 대장암 예방에 효과...  
2741 뇌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연구) 불씨 275 2019-05-21
뇌 건강에 가장 좋은 운동(연구) 권순일 입력 2019.05.21. 07:05   [사진=Pavel1964/shutterstock]     달리기 같은 고강도의 유산소운동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와 마이애미대학교 공동 연구팀...  
2740 함께 먹으면 毒 되는 영양제 '3가지' 불씨 275 2017-09-19
함께 먹으면 毒 되는 영양제 '3가지' | Daum 뉴스 함께 먹으면 毒 되는 영양제 '3가지'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09.18. 16:50 수정 2017.09.18. 16:50댓글 294개자동요약 몸에 좋다고 여겨 한꺼번에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먹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  
2739 항상 피곤하면 의심해야 할 병 5 불씨 274 2018-01-31
항상 피곤하면 의심해야 할 병 5 항상 피곤하면 의심해야 할 병 5   입력 F 2018.01.31 07:44 수정 2018.01.31 07:44   불면증과 수면 부족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증가하는 추세다. 바쁜 일상과 화려한 밤 문화, 스마트 기기의 사용 등이 피로를 가중시키는 원...  
2738 사망으로 가는 급행열차, 노인 낙상 최대한 손 짚어 엉덩방아 피해야 불씨 274 2017-11-30
사망으로 가는 급행열차, 노인 낙상 최대한 손 짚어 엉덩방아 피해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사망으로 가는 급행열차, 노인 낙상 최대한 손 짚어 엉덩방아 피해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사진 셔터스톡, 헬스조선 DB /도움말 원장원(...  
2737 운동 전후, 똑똑하게 음식 먹는 법 불씨 274 2017-11-21
운동 전후, 똑똑하게 음식 먹는 법 운동 전후, 똑똑하게 음식 먹는 법   입력 F 2017.11.19 11:50 수정 2017.11.19 11:50   운동을 할 땐 단백질을 꼭 먹어야 한다는 막연한 상식, 하지만 막상 먹으려고 하면 운동 전에 먹어야 할지, 끝나고 먹어야 할지, 구체...  
2736 아침 '기지개'가 주는 건강 효과, 이렇게 많다고? 불씨 273 2020-06-16
아침 '기지개'가 주는 건강 효과, 이렇게 많다고?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6.14. 08:00   아침마다 기지개를 켜면 잠에서 잘 깨고, 밤사이 굳은 근육도 풀어준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마다 피로감에 일어나기 어렵다면, 몸을 쭉 펴는 기지개를 ...  
2735 무더위 오기 전 알아둬야 할 '더위 대처법' 불씨 273 2018-06-22
무더위 오기 전 알아둬야 할 '더위 대처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무더위 오기 전 알아둬야 할 '더위 대처법'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6.20 11:01     조선일보 DB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23.6℃)보다 비...  
2734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 적용 언제, 무엇부터 실시하나 불씨 273 2017-08-24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 적용 언제, 무엇부터 실시하나| Daum라이프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 적용 언제, 무엇부터 실시하나 MEDICAL 핫이슈헬스조선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8.24 09:01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고액 의...  
2733 천천히 몸 망가뜨리는 만성염증.. 없애는 법 불씨 272 2022-02-02
천천히 몸 망가뜨리는 만성염증.. 없애는 법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2. 01. 24. 07:00     평소 너무 몸을 안 쓰거나 식사를 너무 적게 해도 염증이 생긴다. 체내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서 체내의 염증 물질을 몸 밖으로 잘 배출하지 못해서다./클립아...  
2732 밥 먹고 먹어야지 하고 '깜빡'..식전‧후 관계없이 약 드셔도 됩니다 불씨 272 2019-06-24
밥 먹고 먹어야지 하고 '깜빡'..식전‧후 관계없이 약 드셔도 됩니다 유수인 입력 2019.06.22. 06:00   약 거르면 증상 급작스레 악화돼.. 알람 설정해 복약해야   사진=픽사베이     복약순응도가 낮은 만성질환자들은 대체로 ‘약 먹는 것을 잊어버려서’ 약을 ...  
2731 오늘부터 뇌 노화 막는 '뉴로빅' 도전 어때요? 불씨 272 2019-05-28
오늘부터 뇌 노화 막는 '뉴로빅' 도전 어때요?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5.27. 10:29 클립아트코리아     하루 하루 지날수록 뇌도 조금씩 늙는다. 지금부터 뇌 퇴화를 막는 '뉴로빅'을 실천해보면 어떨까. 뉴로빅이란 뇌신경세포인 뉴런과 에어로빅을...  
» 건강 주춧돌 '근육'이 미치는 영향 6 불씨 272 2018-06-11
건강 주춧돌 '근육'이 미치는 영향 6 | Daum 뉴스/코메디닷컴 / 건강 주춧돌 '근육'이 미치는 영향 6   권순일 입력 2018.06.04. 16:15   사람은 중년 이후 매년 1% 정도의 근육량이 줄어든다. 근육은 우리 몸의 건강을 떠받드는 주춧돌이나 다름없다.   특히 ...  
2729 '건강 전문가 100 명이 멀리하는 음식은?' PART1 불씨 272 2018-04-12
'건강 전문가 100 명이 멀리하는 음식은?' PART1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건강 전문가 100 명이 멀리하는 음식은?' PART1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사진 셔터스톡   입력 : 2017.03.15 08:00 커버 스토리 - SPECIAL 의사·약사·영양학자 대상 설문조사 ...  
2728 한의사협회 회원들 "노인 치료용 한약 건강보험 적용 찬성" 불씨 272 2017-11-16
한의사협회 회원들 "노인 치료용 한약 건강보험 적용 찬성" | Daum 뉴스 한의사협회 회원들 "노인 치료용 한약 건강보험 적용 찬성"   임웅재 기자 입력 2017.11.16. 18:52 수정 2017.11.16. 18:55댓글 0개자동요약 대한한의사협회가 65세 이상 노인 치료에 쓰...  
2727 "전국 붉게 물들었다".. 단풍 절정 시기는? 불씨 272 2017-10-22
"전국 붉게 물들었다".. 단풍 절정 시기는? | Daum 뉴스 "전국 붉게 물들었다".. 단풍 절정 시기는? 이재은 기자 입력 2017.10.20. 13:56댓글 109개SNS 공유하기     가을이 깊어가는 지난 17일 강원 인제 내설악의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는 백담사를 찾은 관...  
2726 가을철 피부 건조증에 대처하는 자세 하이닥 272 2016-10-23
function MM_preloadImages() { //v3.0 var d=document; if(d.images){ if(!d.MM_p) d.MM_p=new Array(); var i,j=d.MM_p.length,a=MM_preloadImages.arguments; for(i=0; i0&&parent.frames.length) { d=parent.frames[n.substring(p+1)].document; n=n.subs...  
2725 유산소-무산소 운동 같이 할까? 따로 할까? 불씨 271 2020-10-25
유산소-무산소 운동 같이 할까? 따로 할까? 문세영 입력 2020.10.23. 14:00 댓글 13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DjordjeDjurdjevic/gettyimagesbank] 운동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