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무릎 질환, 봄에 약 18% 늘어… '과·유·불·급' 법칙 기억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무릎 질환, 봄에 약 18% 늘어… '과·유·불·급' 법칙 기억

  •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4.03 10:48

 

무릎 아파하는 노인 여성

 

봄에는 겨울보다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사진=헬스조선 DB

 

겨우내 관절을 많이 쓰지 않다가 봄에 활동을 시작하면서 무릎 통증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7년 자료에 따르면 무릎관절증(무릎에 통증을 유발하는 모든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1월 57만6743명에서 4월 68만2410명으로 약 18% 늘어났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관절이 강직된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량이 늘어나면서 무릎에 각종 부상과 질환이 쉽게 유발되는 것"이라며 "봄의 무릎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운동수칙을 알아두고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강한 무릎관절은 3~5mm 정도의 연골 두께를 유지한다. 하지만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충격이 가해져 연골이 닳으면 관절에 이상 증상이 생긴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연골 손상이 가벼울 때는 계단을 이용하거나 오래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약간의 아픔이 있는 정도지만 쉬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며 "연골이 더 닳아 중기로 접어들면 연골이 닳기만 하는 것을 넘어 연골 조각이 내부에 떠다니면서 통증이 더 심해진다"고 말했다. 말기에는 걷기 자체가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고, 가만히 있어도 무릎이 쑤시고 아프다. 통증이 인지했을 때는 이미 연골이 많이 손상된 상태일 수 있어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되기 쉬워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게 안전하다.

 

봄철 무릎 통증 예방하는 과·유·불·급 생활수칙 4계명
첫째, ‘과’체중을 조절하는 적절한 체중 감량 계획을 세운다. 몸무게가 1kg 늘어나면 무릎이 받는 하중이 3kg 증가한다. 여기에 움직임이 더해지면 무릎에 7kg의 부담이 생긴다. 몸무게가 증가할수록 연골 손상이 가속화되므로 체중 감량은 필수다. 둘째, ‘유’연한 몸은 근력을 만든다. 나이 들수록, 특히 여성에게 근력이 부족해지는데 하체 근력을 키우는 운동은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일 수 있다. 셋째, ‘불’편하더라도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생활습관을 기른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앉을 때 허벅지에 책을 끼고 앉는 것이 좋다. 넷째, ‘급’성 통증은 조기에 치료한다. 무릎 통증을 느꼈을 때, 조기에 전문의와 상담해 꾸준히 관리하는 게 안전하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03/2018040301235.html

조회 수 :
141
등록일 :
2018.04.09
00:39:4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383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466 나이 들수록 '좋은'스트레스 받아야 하는 이유 불씨 152 2022-09-24
나이 들수록 '좋은'스트레스 받아야 하는 이유 김영섭입력 2022. 9. 21. 07:22수정 2022. 9. 21. 09:42     두뇌 노화 속도 낮춰..젊은이 목표 관리 등에도 활용도 높아 평생교육은 '좋은 스트레스'의 좋은 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그만둔 뒤 코딩학...  
1465 행복을 막는 나쁜 생각 vs 행복해지는 간단 방법 불씨 152 2022-12-28
행복을 막는 나쁜 생각 vs 행복해지는 간단 방법 권순일입력 2022. 12. 24. 11:06수정 2022. 12. 24. 11:32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감 달라져   생각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생각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  
1464 물, 많이 마실수록 좋다?…‘○○○’ 환자는 조금만 마셔야 불씨 153 2018-04-14
물, 많이 마실수록 좋다?…‘○○○’ 환자는 조금만 마셔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물, 많이 마실수록 좋다?…‘○○○’ 환자는 조금만 마셔야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4.13 14:25     심장이나 신장, 간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 갑상선 기능이 ...  
1463 귤 하루 두 개! 겨울 보약으로 불리는 이유 불씨 153 2018-11-18
귤 하루 두개 !  겨울 보약으로 불리는 이유 권순일 기자   수정 2018년 11월 11일 09:18   [사진=Linda Hughes/Shutterstock]   추운 계절에 귤은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비타민 공급원으로 손색이 없다. ‘비타민 덩어리’ 귤은 추울 때 재배한 것이 비타민 C...  
1462 몸속 만성염증 유발하는 7가지 요인 불씨 153 2019-05-29
몸속 만성염증 유발하는 7가지 요인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5.27. 14:33   클립아트코리아     염증은 몸이 질병과 싸울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만성염증은 다르다. 혈관을 시작으로 근육·심장 등 여기저기로 퍼져, 전신질환을 부...  
1461 엉덩이가 장수 열쇠.. 탄탄한 근육을 사수하라 불씨 153 2019-07-02
엉덩이가 장수 열쇠.. 탄탄한 근육을 사수하라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7.01. 08:12 엉덩이 근육이 약하면 몸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흔히 근육운동 하면 가슴, 팔, 복근을 가장 먼저 떠올리곤 한...  
1460 미루는 습관만은 기르지 마라 불씨 153 2019-11-26
미루는 습관만은 기르지 마라 입력 2019.11.25. 17:05     서울대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지능이 특별히 높기보다는 성실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달랐다.   예체능도 마찬가지다. 모든 아이의 꿈은 바로 이 성실한 생활습관을 통해 이...  
1459 혈액 끈적하면 병 생긴다, 맑은 혈액 만드는 법 불씨 153 2020-01-11
혈액 끈적하면 병 생긴다, 맑은 혈액 만드는 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1.09. 15:01     사진설명=혈액을 맑게 하려면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고 특히 자기 전에 물 한 잔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신이 건강하려...  
1458 몸이 뻐근한데..근육통이 알려주는 건강 경고 5 불씨 153 2020-08-17
몸이 뻐근한데..근육통이 알려주는 건강 경고 5 권순일 입력 2020.08.15. 15:1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 사진=Prostock-Studio/gettyimagesbank] 근육은 우리 몸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 알려...  
1457 위축성 위염, 꾸준히 관찰하고 치료하면 위암 가능성 ↓ 불씨 153 2020-09-29
위축성 위염, 꾸준히 관찰하고 치료하면 위암 가능성 ↓ 이지원 입력 2020.09.28. 10:39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Tharakorn/gettyimagesbank]맵고 짠 음식을 즐겨먹는 한국인에게 흔한 ...  
1456 청력 손실을 유발하는 나쁜 습관 5가지 불씨 153 2020-10-02
청력 손실을 유발하는 나쁜 습관 5가지 문세영 입력 2020.09.29. 14:26 수정 2020.09.29. 14:30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Voyagerix/gettyimagesbank]우리 주변 환경이나 행동은 청력에...  
1455 피 잘 흐르게 돕고 염증 줄여주는 식품 7 불씨 153 2021-12-28
피 잘 흐르게 돕고 염증 줄여주는 식품 7 김용 입력 2021. 12. 22. 08:3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포화지방이 많은 육류의 기름진 부위나 과자·튀김 등을 즐기고 운동과 담을 쌓으면 혈액 속에서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늘어난다. 혈전 등이 생겨 혈관이 ...  
1454 점심 식사 후, 해야 할 행동 vs 피해야 할 행동 불씨 153 2022-09-28
점심 식사 후, 해야 할 행동 vs 피해야 할 행동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입력 2022. 9. 16. 13:03수정 2022. 9. 16. 13:07       점심 식사 후에는 약 20분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점심 식사 후에는 자신만의 특정한 활동을 하는 경우...  
1453 [사이테크+] "건강한 노화·장수 원하면 물 충분히 마셔라" 불씨 153 2023-01-03
[사이테크+] "건강한 노화·장수 원하면 물 충분히 마셔라" 이주영입력 2023. 1. 2. 18:01     美연구팀 "혈중 나트륨 농도 높으면 노화 촉진·만성질환 위험 증가"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나이가...  
1452 아주 손쉽게 조기 사망 확률 예측하는 방법 3 불씨 153 2023-01-27
아주 손쉽게 조기 사망 확률 예측하는 방법 3 오상훈 기자입력 2023. 1. 23. 10:00       1분동안 100m를 못 간다면 조기 사망 위험이 전과 달리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특별한 장비 없이 간단히 체크해볼 수 있는 조기 사망 지표들이 있...  
1451 일교차 심한 시기...반신욕 건강하게 잘 하는 법 불씨 153 2023-03-15
일교차 심한 시기...반신욕 건강하게 잘 하는 법 권순일입력 2023. 3. 14. 09:05수정 2023. 3. 14. 10:01       소화불량에 좋고, 다이어트 효과도 있어   반신욕은 혈액 순환 개선과 소화불량, 관절염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봄철 ...  
1450 미세먼지, 체내 3개월 머물며 '심근경색' 유발.. 그 과정은? 불씨 154 2017-04-29
미세먼지, 체내 3개월 머물며 '심근경색' 유발.. 그 과정은?| Daum라이프 미세먼지, 체내 3개월 머물며 '심근경색' 유발.. 그 과정은? 헬스조선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4.28 10:34 | 수정 2017.04.28 10:43     미세먼지는 호흡기질환, 뇌졸중뿐...  
1449 '투명인간' 불가능한 얘기 아니다 불씨 154 2017-06-12
'투명인간' 불가능한 얘기 아니다 | Daum 뉴스 '투명인간' 불가능한 얘기 아니다   원호섭 입력 2017.05.14. 17:12 수정 2017.05.14. 20:14 댓글 119개SNS 공유하기   한국인 과학자 원천기술 활용 뼈 투명하게 만드는 기술 개발 뼛속 줄기세포 관찰 가능..골...  
1448 나이 들수록 '근육'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 <연구> 불씨 154 2018-10-16
나이 들수록 '근육'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 <연구> 홍예지 입력 2018.10.15. 16:30 수정 2018.10.15. 16:43   [사진=픽사베이]   나이가 들수록 신체는 물론 뇌 건강을 위해 '근육량'을 지켜야한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면 치매 위험을 뚝 떨어...  
1447 "가벼운 운동 10분만해도 기억력 향상에 효과" 불씨 154 2018-10-19
"가벼운 운동 10분만해도 기억력 향상에 효과" 기사입력 2018-10-05 15:14   가벼운 운동을 하루 10분 씩만 해도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일본 한 대학의 연구팀이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사진=123RF]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일상에서 가벼운 운동 10분...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