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흔한 소화기계 질환 대처법 4

흔한 소화기계 질환 대처법 4

 

입력 F 2018.02.26 17:01 수정 2018.02.26 17:01

 

 

 

위나 장 등 소화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큰 병에 걸린 게 아닌지 걱정이 앞설 수 있다. 하지만 배탈을 비롯한 대부분의 소화기계 문제는 건강을 위협받을 정도로 심각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에 따르면 복부 팽만감, 변비 등의 증상은 5명 중 1명꼴로 빈번하게 일어난다. ‘위민스 헬스’가 흔하게 일어나는 소화기관 질환 4가지와 그 치료법을 소개했다.

1. 소화불량

급하게 식사를 했다거나 과식을 한 뒤엔 항상 복부 팽만감, 복통, 구토 등의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소화불량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위산 역류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케이스는 일반의약품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연구에 따르면 10명 중 2~4명의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소화불량에 시달릴 정도로 흔하게 일어나는 증상이다.

2. 위산 역류

음식을 먹고 난 다음 배 윗부분과 가슴 부위에 쓰라림이나 작열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이는 위액이 정상적으로 내려가지 않고 거꾸로 올라오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연구에 의하면 증상은 20%의 사람들이 매주 경험할 정도로 매우 흔하다.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이 현상은 다름 아닌 위산 역류다.

감귤류나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 특히 잘 나타나고 먹자마자 누웠을 때도 잘 일어난다. 대체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된다.

단, 음식을 삼키기 어렵다거나 체중이 줄어들고 빈혈 등이 함께 나타날 땐 다른 건강상 문제가 우려되므로 병원 진단이 필요하다.

3. 기능성 변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단순변비가 아니라 장 기능 저하로 인해 장시간 지속되는 기능성 변비 역시 흔한 소화기 질환의 일종이다. 만성적으로 배변을 잘 해결하지 못하는 이 같은 변비에 시달리는 사람은 성인 인구의 15%에 해당한다.

여성은 골반 부위의 근육과 인대가 손상돼 일어나는 골반저기능장애 때문에 이 변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거나 개선하기 위해선 평소 몸의 중심부를 강화하는 코어근육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4. 과민성대장증후군

이 증후군이 있으면 변비, 설사 혹은 두 가지가 번갈아가며 나타난다. 며칠간 배변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해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아니다.

최소한 6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설사, 변비 등이 반복될 때 이 증후군으로 진단받는다. 국제위장병재단에 따르면 이는 일상생활을 매우 불편하게 만들지만 상당히 흔한 증상이기도 하다.

안타까운 건 아직 전문가들도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한밤중에 배변 욕구가 느껴지거나 혈변을 보고 체중이 줄거나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땐 병원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대장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조회 수 :
174
등록일 :
2018.03.06
10:24:05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356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925 시달리는 폐에 좋은 먹을거리 9 불씨 189 2018-04-22
시달리는 폐에 좋은 먹을거리 9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시달리는 폐에 좋은 먹을거리 9   입력 F 2018.04.14 08:57 수정 2018.04.14 08:57   폐(허파)는 호흡을 담당하는 필수적인 기관으로 공기의 들숨과 날숨을 통해 산소를 얻고 이산화탄소...  
924 과식 피하며 식사 잘 하는 요령 5 불씨 189 2018-05-20
과식 피하며 식사 잘 하는 요령 5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과식 피하며 식사 잘 하는 요령 5   입력 F 2018.05.20 11:02 수정 2018.05.20 11:02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사를 제대로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와 함께 과식하지 않도록 조...  
923 허벅지 근육만큼 중요한 '작은 근육'.. 잘 키워야 오래 산다 불씨 189 2019-02-26
허벅지 근육만큼 중요한 '작은 근육'.. 잘 키워야 오래 산다 김수진 헬스조선기자   입력: 2019년 2월 12일 09:06   /그내픽=박상훈     작은 근육 단련하는 법   근육이라고 하면 팔, 다리, 가슴, 어깨 등 큰 근육을 먼저 떠올린다. 그러나 발바닥 근육 같은 ...  
922 사람은 25세까지 성장, 최고 수명 125세 가능 불씨 189 2019-08-17
사람은 25세까지 성장, 최고 수명 125세 가능 박용환 입력 2019.08.12. 07:01     [더,오래] 박용환의 동의보감 건강스쿨 (55)   사람의 기는 어릴 때 아래쪽에 있다가 나이가 들면서 위로 올라간다. 오장육부도 나이에 따라서 기운이 차고 쇠약해지는 시기가 ...  
921 가을철 운동하다 '악!'..근육·관절 부상 주의보 불씨 189 2019-11-07
가을철 운동하다 '악!'..근육·관절 부상 주의보 노진섭 의학전문기자 입력 2019.11.06. 14:01     의사들이 경고하는 무릎·골반·어깨·팔꿈치 부상 예방 포인트   (시사저널=노진섭 의학전문기자)   가을은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그러나 잘못된 자세와 무리...  
920 스트레스에 대해 알아야 할 3가지 불씨 189 2020-12-30
스트레스에 대해 알아야 할 3가지 권순일 입력 2020. 12. 20. 15:06     [사진=kieferpix/gettyimagesbank]     스트레스를 잘 이기려면 개인의 지각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를 대처하는 기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성이 높아지지만, 대처 능력이 뛰어...  
919 좋은 의사는 어떤 환자를 좋아할까? 불씨 189 2022-05-03
좋은 의사는 어떤 환자를 좋아할까? 에디터 입력 2022. 05. 02. 08:01     [박문일의 생명여행]⑰좋은 환자의 7가지 조건 누구나 당면하게 되는 '좋은 환자'가 되는 방법을 미리 익혀두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아침에는 네다리로, 낮에는 두 다리로, ...  
918 최고의 ‘혈관청소부’ OO·OOO…주의할 점은? 불씨 189 2022-10-29
최고의 ‘혈관청소부’ OO·OOO…주의할 점은? 임태균입력 2022. 10. 28. 17:01     이미지투데이우리나라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식재료 ‘마늘’과 ‘완두콩’은 건강식품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혈액순환에 좋다...  
917 더운 여름, 노인층 건강관리 중요..'일사병' 생기기 쉬워 불씨 190 2017-06-14
더운 여름, 노인층 건강관리 중요..'일사병' 생기기 쉬워| Daum라이프 더운 여름, 노인층 건강관리 중요..'일사병' 생기기 쉬워 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6.13 15:24 | 수정 2017.06.13 15:47     폭염이 찾아오는 여름, 노인들의 사망이...  
916 술꾼 입속 발암 박테리아 득실 (연구) 불씨 190 2018-04-29
술꾼 입속 발암 박테리아 득실 (연구)  코메디닷컴(http://www.kormedi.com) 술꾼 입속 발암 박테리아 득실 (연구)   입력 F 2018.04.25 12:09 수정 2018.04.25 12:09     과도한 음주가 우리 신체, 특히 입속의 미생물 생태계 균형을 깨뜨려 질병을 일으킬 수...  
915 '내 머릿속에 저장~' 기억력 높이는 생활습관 6가지 불씨 190 2018-09-02
'내 머릿속에 저장~' 기억력 높이는 생활습관 6가지   입력 : 2017-10-16 17:27:26      수정 : 2017-10-16 17:27:26   긍정적인 생각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 나이가 들 수록 뇌 건강은 더욱 중요해지는데, ...  
914 '노화의 척도' 혈관·관절·눈 건강에 좋은 기능성 원료는? 불씨 190 2018-09-15
'노화의 척도' 혈관·관절·눈 건강에 좋은 기능성 원료는?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9.10. 09:45     감마리놀렌산, 콜레스테롤 개선 N-아세틸글루코사민, 관절 도움 루테인, 황반변성 예방 기능 인정   신체 노화는 혈관·관절·눈에 가장 빨리 찾아온다...  
913 알록달록 단풍구경, 아는 만큼 안전한 등산 [건강, 아하 그렇구나] 불씨 190 2018-10-26
알록달록 단풍구경, 아는 만큼 안전한 등산 [건강, 아하 그렇구나]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 입력 2018.10.25. 07:00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방방곡곡이 화려하게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산들이 색색의 옷을 갈아입...  
912 탄탄 근육, 강철 체력…운동 효과 높이는 식사법 불씨 190 2019-03-04
탄탄 근육, 강철 체력... 운동 효과 높이는 식사법 권순일 기자   입력: 2019년 2월 27일 07:36   [사진=Gearstd/shutterstock]     장기적으로 운동하는 습관을 유지하려면 효과가 나타나야 한다.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 전후 식사도 중요하다.   ...  
911 우울증부터 치매까지, 당신의 몸속 세균이 하는 일 불씨 190 2019-04-06
우울증부터 치메까지, 당신의 몸속 세균이 하는 일 윤이경 기자   입력:2019년 4월 4일 13:45     [사진=Lightspring/rsutterstock]   인간의 장 속에는 무려 400~500 종류의 세균이 살고 있다. 풍부한 영양과 적당한 온도가 항상 유지되기 때문에 세균이 살아...  
910 [문지숙 교수의 헬시 에이징] 젊음을 되찾으려면 줄기세포를 깨우자 불씨 190 2019-07-23
[문지숙 교수의 헬시 에이징] 젊음을 되찾으려면 줄기세포를 깨우자 권대익 입력 2019.07.22. 17:20   문지숙 차의과학대 바이오공학과 교수   게티이미지뱅크   젊음을 되찾고 유지하기 위해 성형수술이나 시술을 하는 이가 부쩍 늘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  
909 손·발·골반의 '작은 근육' 늘려야 건강 수명 ↑ 불씨 190 2019-10-13
손·발·골반의 '작은 근육' 늘려야 건강 수명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10.01. 14:32     몸의 큰 근육뿐 아니라 손, 발, 배뇨 근육 등 작은 근육을 단련해야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근육을 단련할 ...  
908 [위질환①]얼큰한 국물요리 먹고 커피 한잔..위궤양 생길 수밖에 불씨 190 2019-10-27
[위질환①]얼큰한 국물요리 먹고 커피 한잔..위궤양 생길 수밖에 음상준 기자 입력 2019.10.19. 07:00     열나고 속 더부룩한 증상..위염과 증상 비슷해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위벽을 구성하는 위점막이 손상되면 위궤...  
907 [오늘부터 달린다] 심장은 달릴수록 강해진다 불씨 190 2020-06-29
[오늘부터 달린다] 심장은 달릴수록 강해진다 입력 2020.06.25. 15:45 댓글 0개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우리 몸이 건강한지 약한지를 판단하는 가장 확실한 지표는 바로 심장과 폐 기능이다. 심장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강...  
906 겨울철 샤워 시 주의해야 할 점 4 불씨 190 2023-01-16
겨울철 샤워 시 주의해야 할 점 4 권순일입력 2018. 12. 23. 10:54       [사진=TORWAISTUDIO/shutterstock]보통 하루에 10~20분은 샤워를 하는데 쓴다. 그런데 잘못된 방식으로 샤워하면 자원과 시간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건강에 해가 되기도 한다. 이와 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