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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지난겨울은 몹시 추웠으나 봄은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응달진 곳의 잔설이 녹기 시작하고 버들강아지의 메마른 가지 끝에도 물기가 올랐습니다.
그간 회원님들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 인사드립니다.
 
지난 달 2월 21일은 저희 모임의 26번째 갖는 총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풀리고 비교적 덜 붐비는 목요일 저녁, 귀한 짬을 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것과 멀리 지방에서 전화로 용기를 북돋아주신 회원님들께도 
아울러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작년에 가꾸었던 꿈나무는 모두 17명이었는데 졸업 내지는 휴학생 6명을 제외한 11명과 
새롭게 선발한 5명을 포함해서 금년은 16명의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금년 신규 사업으로는 일원청소년 독서실에서 멘토로 수고했던 비영리단체 논술 동아리 
“씨라이트 에듀” 팀들과 협력 사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씨라이트 에듀”는 작년까지는
 관악구에 사는 소득수준이 낮고 맞벌이하는 가정의 자녀들의 논술을 무료로 지도하고 
있었으나, 금년부터는 우리 장학회가 지원하고 대상지역을 동작, 금천, 영등포, 
구로구로 넓혀서, 총 40명의 고1학생들에게 독서토론, 영어로 말하기, 영어로 토론하기, 
인성지도와 진로 지도 등 청소년 교육기부 사업을 1월부터 시작하기로 임원회의를 거쳐 
이사회에서 결정했습니다. 작년까지는 강남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했으나 
금년부터는 서울 서남부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것입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많은 기도를 당부 드립니다.


우리 모임의 초창기 꿈나무 출신 강 효랑 박사(삼성 연구소 근무)는 가족과 함께 출석해서
큰딸 강 미래 양을 회원으로 가입시켰으며, 현재 그리고 과거 꿈나무들도 참석해서 스스로 
만든 모임으로 형제자매의 우의를 나누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고3때부터 과외활동으로 받은 상금을 우리 모임에 기부하기 시작한 이 장원
(서울대 경제과 1학년)군이 음악동아리를 만들고, 이들이 작년 말 자선 음악회를 열어 
만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것에 감동 받은 기타 제작의 명가 ‘세고비아’에서 
동아리 멤버 8명 전원에게 고급 기타를 선물했습니다. 


2012년 2월, 3년 기한으로 강남구청에서 운영위탁 받은 일원청소년 독서실을 마감했습니다. 
지역사회에 직접 다가서는 경영으로 지역주민, 청소년, 어린학생들과의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휴먼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공부방을 통해 교육받은 고등학생들이 2년 연속 
서울대학에 입학하는 경사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현장에서 애쓰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안심하고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하신 여러 회원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주신 회원님들께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그런 은혜에 보답하도록 보다 더 장래성 있는 꿈나무 
선발과 육성 그리고 투명한 재단운영과 관리를 하겠습니다.


어느 해나 어렵지 않은 해가 없었지만 전망이 불투명한 나라 안팎의 경제현실은 우리 
모임에도 그늘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선진국을 닮아가는 국가의 저금리정책은 장학금 
마련과 사업수행의 근본이 되는 기금 운용에 큰 차질을 주고 있으며, 발족 할 때 대거 
참여하셨던 우리 모임의 1세대들의 현역 은퇴, 역시 그 공백이 적지 않습니다. 
특별히 금년에는 회원 한분께서 한 분씩만 더 모시는 배가 운동에 적극 동참 하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계절이 바뀌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2013년 3월  7일





                                                          횃불 장학회 임  동  신 드림
                   



 
 
 
 
 
 
 
 
 

- 감사합니다. (2/1 ~ 2/28 접수 순, 존칭은 생략합니다.) * 연 회 비 (총회의장 접수분) 이자형,노승용,이강길, 정 훈, 서명일, 김희두, 한금용, 양문철, 최광웅, 문춘추, 허일평, 조경희,윤익상, 정오림, 김행자(300,000), 김희수, 이영배, 김무남, 이광동, 최민주, 김장윤, 강효랑(500,000),강미래(200,000), 김문오(300,000), (은행접수분) 은상화, 박안복, (주)대안정공, 배성호, 고홍석, 김만호, 문제호, 명노적, 이인희(200,000), 황인환, 윤익상, 김 환, 조효선, 이태행, 신태호, 김귀화, 세무법인 탑, (주)상우악기 * 월 회 비 김청자, 최갑순, 정이례, 이선철, 이 삼, 서현수, 박성진, 박아론, 김진홍, 이병철, 박기창, 오나영, 김민재, 김신일, 정춘희, 박성은, 임금순, 최화숙, 장인송, 방기태, 이호성, 김종원, 이용호, 김동욱, 김영호, 이향옥, 천경기, 김이숙, 이규희, 김한신, 표성애, 천경기, 심영보, 서안나, 이승호, 김동분, 이지선, 김현숙, 윤은경, 김영균, 최종철, 김현경, 선왕주, 이경희, 김예림, 박시원, 심재안, 최규열, 김수연, 임민영, 김성철, 윤영숙, 박주영, 한윤경, 정광진, 김기정가족, 대한감정법인, 김민용, 정파진, 박복님, 물망초모임, 한마음모임, * 특지장학금 김 종기(3,300,000), 최 두선(150,000) * 특별회비 이 억순(200,000), 서명선(300,000), 서목회(회장 권성욱300,000), 임주일(100,000), 재경목중고 11,13회동기회(회장 양희균 1,000,000) - 동참을 환영합니다. * 2월 21일 김 장윤님(직장인) 황 정창님 추천 / 강 미래님(학생) 강 효랑님 추천 정 이례님 (직장인) 본회꿈나무출신으로 자진가입 * 2월 27일 박 주영님 (학생) 자진가입

- 온라인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농 협 045-01-070775 신한은행 396-11-004773 하나은행 108-910017-4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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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238 2002년 2월의 편지 임동신 218 2004-06-18
2002년 정기 총회 개최 모 시 는 글 한강을 지나면서 강심에 녹아드는 봄기운을 느낍니다.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횃불이라는 이름으로 모아지게 된 것이 어언 15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모임에 쏟아주신 회원님들의 관심과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237 2001년 7월의 편지 임동신 227 2004-06-18
장마가 계속되면서 무더위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많은 이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이 수해에서 무사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2주전 가까운 친구들과 인천국제공항을 다녀왔습니다. 그 동안 언론의 비판과는 다르게 동북아의 관문...  
236 횃불장학회 11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28 2007-03-22
입동이 지나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포근한 날도 있겠지만 계절은 겨울로 향하고 있습니다.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드립니다.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민주주의의 요체는 다양한 목소리의 조화로운 수렴입니다. 우리나라는 전후 ...  
235 2003년 1월의 편지 임동신 231 2004-06-18
새벽이 열립니다. 청자 빛 하늘에 동이 트면서 계미년 새 날 새 아침이 열립니다. 어느 수녀의 기도문을 떠올립니다. 저로 하여금 말 많은 늙은이 되지 말게 하시고 아무 때나 무엇에나 한마디하는 주책없이 되게 마옵소서 모든 사람의 삶을 바로 잡는다는 허...  
234 2003년 12월의 편지 임동신 234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께 절기로 12월 7일은 대설이고, 22일은 동지입니다. 세월은 겨울로 치닫고 금년이 저물어 갑니다. 올해도 많은 어려움과 힘든 일들이 우리 곁을 지나갔으나, 아직은 건강한 몸으로 한해를 돌이켜보며 회원님을 생각할 수 있음을 하나님께 감...  
233 2002년 10월의 편지 임동신 241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께 아침 찬 공기에 서리가 맺힌다는 한로가 지났습니다. 가을은 제법 깊어가는데 수재민들과 달동네 사는 이들의 겨우살이가 염려됩니다. 설악산에서 단풍소식이 전해옵니다. 북한산에 오르다보면 대자연의 채색작업이 시작됨을 봅니다. 아직...  
232 2003년 2월의 편지 임동신 246 2004-06-18
모 시 는 글 파란하늘에 파스텔처럼 번지는 봄기운을 느낍니다. 그동안 저희 모임을 위해 정성과 애정을 보내주시는 회원님들께서 한자리에 모이는 2003년도 총회를 아래와 같이 갖고자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오셔서 저희가 가꾸는 꿈나무들에게 용기를 북돋...  
231 2003년 7월의 편지 임동신 248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드립니다. 장마중에도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여름 날씨는 하와이 상공에 머무른 북태평양 고기압에 좌우됩니다. 겨우내 그 곳에 머물렀던 북태평양 고기압은 여름이 다가오면 점차 서쪽으로 그 세력...  
230 제 1회 횃불강좌 안내입니다. 임동신 248 2007-03-22
모 시 는 글 제1회 횃불강좌를 아래와 같이 마련했습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유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아 래 제 목 : “제2모작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강 사 : 김 성 훈 상지대총장 - 現 경실련 대표 - 現 수목장 실천 상임대표 - 前 농림부 장관 - 前 중...  
229 2002년 6월의 편지 임동신 250 2004-06-18
대한민국 건국 이후 우리를 이렇게 열광시킨 일이 있을까요? 온 국민에게 벅찬 환희를 주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준 그리고 전국을 온통 붉은 물결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국가 대표팀은 4강의 문앞에 서 있습니다. 그동안...  
228 2003년 6월의 편지 임동신 252 2004-06-18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 27대 선덕여왕은 남성들도 존경했던 지혜롭고 덕스러운 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16년 재위 당시 3가지 일을 미리 알았다고 합니다. 첫째, 당 태종이 모란꽃 그림을 보내왔을 때 그 꽃엔 정녕 향기가 없으리라고 했다. 둘째, 한겨울 영...  
227 2003년 5월의 편지 임동신 253 2004-06-18
5월의 푸른하늘 신록 위로 쏟아지는 밝은 햇살 산과 들과 밝은 해는 온통 계절의 여왕이 등극하는 것을 환호합니다. 그러나 지구의 반바퀴 저편에 팔다리가 떨어져나간 아이들을 보는 부모의 통곡과 부모를 잃어버린 아이들의 눈물이 푸른하늘을 찌르고 한낮...  
226 2004년 2월의 편지 임동신 256 2004-06-18
모 시 는 글 아직은 춥지만 봄은 머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저희 모임을 위해 정성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회원님들께서 한자리에 모이는 2004년도 총회를 아래와 같이 갖고자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오셔서 저희가 가꾸는 꿈나무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시고, 작...  
225 2002년 9월의 편지 임동신 259 2004-06-18
성큼 가을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오랜만에 구름없이 높은 하늘을 만납니다. 예년같으면 고향 집 마루에 앉아 잘 자란 곡식을 바라보는 농심이 무르익을 때입니다. 그러나 큰 물과 큰 바람이 지나간 곳곳에는 한숨과 눈물이 넘칩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  
224 횃불장학회 9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63 2007-03-22
극성스러웠던 더위가 물러가고 하늘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회원님의 일터와 집안에 주님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태양이 몹시도 뜨거웠던 지난여름은 해수욕장마다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로 초만원이었고, 늦더위에 개장기간을 연장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  
223 횃불장학회 10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63 2007-03-22
모처럼 긴 연휴가 된 추석은 잘 지내셨는지요? 연휴를 중심으로 해서 서해대교 추돌사고, 북한 핵실험, 반기문 장관의 기쁜 소식 등 크고 굵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북한 핵실험 때문에 이웃들이 큰 불장난을 자제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  
222 2002년 7월의 편지 임동신 264 2004-06-18
7월 2일 밤, 광화문에서 검은 정장을 입은 23인의 전사와 기쁘게 장단을 맞추며 춤을 추는 벽안의 축구감독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3일 아침,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일상으로 돌아온 사무실과 미뤄둔 일거리를 정리하는 무심한 내 자신의 손길을 느끼면서 ...  
221 횃불장학회 8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65 2005-08-10
금년은 해방 60주년 한일수교 4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변화의 세월이 여섯 번씩이나 지나갔는데도 일본과의 몇 가지 문제는 미완의 상태로 남아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일본의 저명한 영화감독 구로사와 아키라가 『8...  
220 2002년 8월의 편지 임동신 268 2004-06-18
태평양에 있는 티니아 미공군기지, 남들이 깊이 잠든 새벽 2시경 B29 한 대가 광음을 울리며 비행을 시작합니다 오전 8시15분 일본 히로시마 상공에 도착한 비행기는 관제탑의 지령을 기다립니다. "고도를 낮추고 시계 비행을 하라" 조종사는 지상 9500m 상공...  
219 2004년 6월의 편지 임동신 268 2004-06-18
예전보다 이른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장마까지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리라는 예보입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하면서 문안인사드립니다. 이번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최근 충청북도 교육청이 초등학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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