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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36일간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 1년 동안 내릴 비가 거의 내렸습니다.
특히 지난달 27일 중부 지방에 내린 비는 가히 '물 폭탄'수준이었습니다. 
뜻 밖에 엄청난 재난을 당하고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무슨 말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꼭 이겨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근래 지구촌이 대규모 자연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미국엔 상반기에만 600여회의 토네이도가 발생했는가 했더니 
95년만의 대가뭄이 닥쳤고, 브라질과 중국에는 대규모 홍수와 가뭄이 
번갈아 일어났습니다. 일본에도 도후꾸 지방에 대지진과 쓰나미가 몰려와 
세계를 놀라게 했고 그 여파로 기능을 상실한 원자력 발전소가 아직도 
복구의 가닥을 잡지 못한 채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재보험사인 독일의 뮌헨리는 "올 상반기 자연 재해로 
인한 세계의 경제적 손실은 2650억달러(280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고 이는 지난 10년간 상반기 평균 손실액의 5배를 
초과했으며, 과거 가장 컸던 2005년의 2200억 달러를 웃돈다고 합니다. 
특히 심각한 것은 옥수수, 밀 등과 같은 곡물 가격이 올라 식량이 부족한 
국가의 국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으며, 우리 식탁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과거에 비교해서 자연 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많은 학자들은 기후 변화를 그 첫째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땅에서는 산업화, 
공업화 등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증가, 산림 파괴 등으로 지구가 
온실처럼 따뜻해지면서 기온과 수온의 상승으로 대기 중에 유입되는 수증기 
양이 증가하여 이를 소모하기위해 폭우와 태풍이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더워진 대기와 해양의 흐름이 남미 해안에서 중태평양에 이르는 열대 태평양 
지역의 해수면 온도를 높여 엘리뇨 현상을 만듭니다. 또 다른 알 수 없는 
원인들이 있겠지만 '지구 온난화'와 '엘리뇨 현상'은 기후 변화의 가장 큰
이유로 봅니다.
 
야생환경보호학자 존 뮤어의 "어떤 것이든 그것 하나만 꺼내려 해도 
우주의 다른 모든 것이 함께 당겨져 온다."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경제 발전과 환경은 서로 다른 개념이 아니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시스템입니다. 간단한 사례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종이 1톤을 만들기 위해 
각종 다른 자원이 98톤 필요하다고 합니다. 벌목을 위해 전기톱과 벌목기계를 
만들 금속재료, 목재를 가공 공장에 보낼 트럭과 기차와 선박, 기계와 공장을 
돌리기 위한 석유, 종이 펄프를 만드는 많은 양의 물, 종이의 색깔을 밝게
만드는 표백제나 과산화수소등의 화학물질이 필요합니다. 거기다 종이 1톤을 
만들려면 나무 2~3톤이 베어져야 한다니 그만큼 산림은 없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지구촌에서 사라지고 있는 삼림은 하루에 2만 헥타르로 매일 프랑스 
파리 면적의 2배, 1분에 축구장 33개만한 면적이라고 합니다.
 
생활하면서 사용하는 물건과 문명의 이기들은 많은 다른 자원들로 만듭니다.
대량생산은 지구의 파괴를 재촉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우주에서 하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지구를 보존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를 위한 일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답은 간단합니다. 대량소비와 폐기물을 줄이고, 물건을 완전히 
재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런 작은 행동이 기후 변화로 인한 재해를 줄이고 
우리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첫걸음이 됩니다.

긴 장마와 더위 속에서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2011년  8월  10일    횃 불 장 학 회
                                                   임 동 신 드림



 

- 감사합니다. (7/1 ~ 7/31 접수 순,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 회 비 : 강대현, 김종인, 김귀화, 하영길, 세무법인탑, 장경무, 상우악기 *월 회 비 :홍충남, 민 걸, 김진홍, 윤미자, 박기창, 오나영, 김민재 김 영, 이병철, 이인아, 임금순, 최화숙, 이호성, 주 문 장인송, 방기태, 김종원, 이승호, 김동분, 이태현, 이지선 한형석, 정파진, 윤은경, 김영균, 조선순, 김현경, 이순자 채광식, 서수근, 선왕주, 이경희, 김예림, 서안나, 서정원 심재안, 박시원, 최규열, 김수연, 임민영, 김성철, 박종옥 윤영숙, 이 정, 박성진, 김성은, 오선희, 여희숙, 정춘희 이규희, 송선경, 김이숙, 이용호, 송하규, 천경기, 손창학 김준경, 이수연, 전미정, 한윤경, 박성은, 지영숙, 정광진 임동기(2월), 임유성(2월), 김기정가족(2월), 물망초모임 한마음모임, 김흥용산부인과, 심영보(3월), 대한감정평가법인 *특별회비 : 대한감정평가법인(500,000), 박진호(300,000), 상우악기(540,000) - 축하합니다. * 8월 15일 정숙현 님 장남 김웅 군 결혼(서울대학교 엔지니어링센터) - 알려드립니다. 서정 대학 피부 미용과 교수로 계시는 회원님들께서 여름 여성분들의 미용을 위한 특별 강좌를 합니다. 시간이 허락하신 회원님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장소: 강남구 일원동 소재 일원 독서실) * 8월 8일 미용 전반 (이인희 교수님) * 8월 9일 피부 미용_여름철 미백관리 (현경화 교수님) * 8월 10일 여름철 건강관리와 위생일반 (조아랑 교수님) * 8월 11일 트렌드 메이크업 (천지연 교수님) * 8월 12일 휴가철 헤어연출 (김동분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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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횃불장학회 11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28 2007-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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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 2003년 2월의 편지 임동신 246 200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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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2003년 7월의 편지 임동신 248 2004-06-18
경애하는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드립니다. 장마중에도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여름 날씨는 하와이 상공에 머무른 북태평양 고기압에 좌우됩니다. 겨우내 그 곳에 머물렀던 북태평양 고기압은 여름이 다가오면 점차 서쪽으로 그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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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시 는 글 제1회 횃불강좌를 아래와 같이 마련했습니다. 많이 참석하셔서 유익한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아 래 제 목 : “제2모작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강 사 : 김 성 훈 상지대총장 - 現 경실련 대표 - 現 수목장 실천 상임대표 - 前 농림부 장관 - 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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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 횃불장학회 9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63 2007-03-22
극성스러웠던 더위가 물러가고 하늘이 부쩍 높아졌습니다. 회원님의 일터와 집안에 주님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태양이 몹시도 뜨거웠던 지난여름은 해수욕장마다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로 초만원이었고, 늦더위에 개장기간을 연장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  
223 횃불장학회 10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63 2007-03-22
모처럼 긴 연휴가 된 추석은 잘 지내셨는지요? 연휴를 중심으로 해서 서해대교 추돌사고, 북한 핵실험, 반기문 장관의 기쁜 소식 등 크고 굵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북한 핵실험 때문에 이웃들이 큰 불장난을 자제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  
222 2002년 7월의 편지 임동신 264 2004-06-18
7월 2일 밤, 광화문에서 검은 정장을 입은 23인의 전사와 기쁘게 장단을 맞추며 춤을 추는 벽안의 축구감독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3일 아침,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일상으로 돌아온 사무실과 미뤄둔 일거리를 정리하는 무심한 내 자신의 손길을 느끼면서 ...  
221 횃불장학회 8월 소식입니다... 임동신 265 200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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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2002년 8월의 편지 임동신 268 200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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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2004년 6월의 편지 임동신 268 2004-06-18
예전보다 이른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장마까지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리라는 예보입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셨기를 기원하면서 문안인사드립니다. 이번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입니다. 최근 충청북도 교육청이 초등학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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