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2021년을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 6

이보현 기자 입력 2021. 02. 03. 14:01 댓글 0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fizkes/gettyimagesbank]

코로나로 인해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이 예상치 못한 우여곡절로 가득 찬 해인 만큼 2021년의 새 출발을 손꼽아 기다린 사람들이 많다. 해가 바뀌면 상황이 훨씬 호전될 것을 기대했으나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났음에도 국내외에서 여전히 암울한 소식이 쏟아진다.

바깥 세상이 불확실할 때일수록 잠시 일상을 멈추고 자신을 성찰하는 것이 마음의 평화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헬스라인'에서는 행복 전문가인 미셸 왁스 씨의 조언으로 2021년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6가지 팁을 소개했다. 왁스씨는 '아메리칸 해피니스 프로젝트'의 창시자로서 50개 주를 대상으로 행복을 연구했다. '우리의 마음가짐과 태도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1. 변화를 수용한다

왁스 씨는 삶에 대한 만족을 구성하는 요소로 '변화에의 적응'을 꼽는다. 인간은 '확실성'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갖고 있다. 기본적인 욕구이다. 2020년은 세상에 확실한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불투명한 상황에서 불안을 떨치는 방법은, 스스로가 통제할 수 있고 확신할 수 있는 것, 즉 우리 자신 및 우리의 사고방식에 초점을 맞추는 것.

그러므로 세상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대신, 올해는 내면에 집중하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이것은 곧 삶의 속도를 늦추고 일상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뜻한다. 인간관계에 집중하거나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한다.

2. 통제권을 되찾는다

사람이든 상황이든 외부 요인은 우리의 통제력 밖에 있다. 왁스 씨에 의하면 50개 주에 걸친 연구에서, 행복은 선택이고, 항상 내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서 기댈 것이 아니라, 내적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지름길이다.

3. 기대치를 관리한다

첫 번째 단계는 '기대'를 '감사'로 바꾸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과 일이 우리 기대에 부응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래서 기대는 종종 실망과 불안으로 이어진다.

대신 지금 이 순간 무엇을 감사할 수 있는지, 자신이 이미 갖고 있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작은 일에도 의식적으로 기대치를 감사로 전환하면 마음을 리셋할 수 있다. 지난해 잃어버린 것을 생각하는 대신, 지금 나의 삶을 멋지게 만들어 주는 친구, 가족, 새로운 취미 등을 생각한다.

긍정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해서 '무조건 괜찮다'는 식으로 우기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때로는 자신이 느꼈던 부정적인 감정과 경험이 힘든 여건을 헤쳐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상황이 어려울수록 모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일상을 다시 포맷하고 복구하는 길이다.

4. 아침을 능동적으로 시작한다

하루를 능동적으로 그리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작하는 습관을 들인다. 많은 사람들이 뉴스, 소셜 미디어, 이메일,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면서 일과를 시작한다. 이렇게 되면 외부 요인에 따라 그날 하루가 어떻게 전개될지 결정된다. 아침 첫 일과를 '대응' 모드로 시작하면 생산성이 떨어진다. 페이스북과 함께 잠에서 깨는 대신, 자기 내면을 검색하는 쪽이 바람직하다.

왁스씨는 능동적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루틴을 추천한다. 먼저, 자는 동안 그리고 잠에서 깰 때까지 휴대전화는 비행기 모드로 유지한다. 아침에 일어난 뒤에는 스스로에게 3가지 질문을 던진다. '오늘은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오늘 내게 스트레스를 주거나 생산성을 떨어트릴 수 있는 문제는 어떤 것이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하루를 잘 보내기 위해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까?' 등. 그 답을 적기 위해 일기를 쓴다.

5. 스트레스 요인을 관리한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첫 단계는 기쁨과 행복을 고갈시키는 것과 그런 사람들에 대한 자각을 갖는 일이다. 우선 종이를 반으로 나눈 뒤 1번 칸에 삶에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 2번 칸에 그렇지 않는 것을 적는다. 목록 작성 후, 1번에 포함된 항목을 늘리고 2번에 포함된 항목을 줄이는 방법을 숙고한다.

스트레스 요소를 다 제거할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 받는 시간은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계속되는 코로나 뉴스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하루에 1시간 혹은 일주일에 1시간만 뉴스를 보는 식이다. 내 시간과 에너지를 통제할 수 없는 것보다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6. 감사하는 마음을 늘린다

감사의 힘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 누군가에게 자신이 얼마나 고마워하고 있는지 마지막으로 말한 게 언제인가? 소소한 반성이 긴장과 스트레스가 있는 관계에 호의와 연결의 행복을 가져온다.

우리는 1분도 안되는 시간에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 가족이든 선생님이든 옛 동료든 삶에 영향을 준 누군가를 떠올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다. 편지, 이메일, 문자, 전화 등 뭐든 좋다. 핵심은 고마움을 표현할 때 구체적으로 말해야 한다는 점.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어떻게 삶을 변화시켰는지를 상대와 공유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10203140103524

조회 수 :
110
등록일 :
2021.02.13
07:36:2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19125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1964 “이 나이에 몸짱 돼서 뭐하겠어”...골병 막으려면 이 운동만큼은 불씨 168 2023-06-12
“이 나이에 몸짱 돼서 뭐하겠어”...골병 막으려면 이 운동만큼은 유주연 기자(avril419@mk.co.kr)입력 2023. 6. 11. 18:18수정 2023. 6. 11. 18:30       건강메신저 메디TALK-박경우 원장 “이 나이에 몸짱 돼서 뭐 하겠어?” 어르신들에게 근육운동의 중요성을...  
1963 나도 모르게 건강 해치는 나쁜 습관 8 불씨 168 2022-12-06
나도 모르게 건강 해치는 나쁜 습관 8 권순일입력 2022. 10. 16. 13:05     위산 역류, 요로감염증 등 유발   엎드려 자는 자세는 목 통증과 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무의식중에 양 다리를 꼬고 앉을 때가 있다. 그런데 연구에 따르면 이...  
1962 나이 들어 시작한 운동, 세포를 회춘시킨다 불씨 168 2022-02-01
나이 들어 시작한 운동, 세포를 회춘시킨다 곽노필 입력 2022. 01. 31. 09:16 수정 2022. 01. 31. 09:26     2개월 운동한 생쥐, 기대수명 10% 젊어져 노화 징표인 DNA 메틸화 감소 현상 뚜렷 건강 효과 넘어 후성유전학적 변화 유발 아무리 늦은 나이에 시작...  
1961 꼭 알고 있어야 할 '걷기' 운동 Tip_몸에 좋은 잔소리 불씨 168 2021-09-13
꼭 알고 있어야 할 '걷기' 운동 Tip_몸에 좋은 잔소리 양윤경 입력 2021. 09. 10. 10:30 수정 2021. 09. 10. 11:22     걷기 딱 좋은 가을, 전국에 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Getty Images/iStockphoto 코시국에 '확찐자'들을 위한 솔루션이자, '걷기 백신'이...  
1960 "나는 불행할까?" 행복 수치 높이는 법 5 불씨 168 2020-11-07
"나는 불행할까?" 행복 수치 높이는 법 5 문세영 입력 2020.11.03. 17:20 수정 2020.11.03. 17:31 댓글 2개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Farknot_Architect/gettyigamesbank] "당신은 행복한...  
1959 앉아 있는 시간 길면 어떤 문제 생길까 [강재헌의 생생건강] 불씨 168 2020-03-24
앉아 있는 시간 길면 어떤 문제 생길까 [강재헌의 생생건강]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입력 2020.03.03. 16:01     심장·폐 망가뜨리는 '의자병' 주의, 앉지 말고 서는 게 좋아 (시사저널=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세계보건기구의 ...  
1958 맞선에서 쓴맛 부르는 '코털'..무심코 손으로 뽑다간 치명적 불씨 168 2020-01-21
맞선에서 쓴맛 부르는 '코털'..무심코 손으로 뽑다간 치명적 이영성 기자 입력 2020.01.20. 07:00     계속된 자극에 콧속 헐어..뇌혈관에도 악영향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콧구멍 밖으로 삐져나온 한 가닥 코털은 나쁜 ...  
1957 독감 백신 언제 맞을까? 불씨 168 2019-09-28
독감 백신 언제 맞을까? 이용재 입력 2019.09.27. 13:28   [사진=Tatevosian Yana/shutterstock]     선선한 바람, 청명한 하늘, 독감 백신을 맞기에 좋은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 '멘스 헬스'에 따르면 독감 예방 접종에 늦은 시기란 없다. 좀 늦은 감...  
1956 국민 80% 만성질환으로 사망.. 조기 진단·꾸준한 관리 필수 불씨 168 2018-12-22
국민 80% 만성질환으로 사망,  조기 진단·꾸준한 관리 필수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12.21. 17:30   우리나라 사람의 10명 중 8명은 암·순환기계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헬스조선 DB     우리나라 사람의 10명...  
1955 우리 몸 공격하는 '활성산소', 언제 만들어지나 봤더니 불씨 168 2018-03-03
우리 몸 공격하는 '활성산소', 언제 만들어지나 봤더니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우리 몸 공격하는 '활성산소', 언제 만들어지나 봤더니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01 08:00   활성산소는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많이 만들어진다. /...  
1954 수명 늘리는 행동 5 vs 수명 줄이는 행동 5 불씨 167 2023-01-13
수명 늘리는 행동 5 vs 수명 줄이는 행동 5 이해나 기자입력 2023. 1. 11. 17:18수정 2023. 1. 11. 17:23     지나친 TV 시청, 습관적인 탄산음료 섭취는 수명을 줄이는 행동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야말로 백세시대다. 하지만 건강을 돌보지 않으면 언제...  
1953 영양제 며칠이나 먹어야 효과 볼까? 불씨 167 2022-10-27
영양제 며칠이나 먹어야 효과 볼까? 에디터입력 2022. 10. 24. 15:05수정 2022. 10. 24. 20:53     영양제에 따라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다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영양제 상담을 할 때 많은 고객들이 이렇게 묻는다. '얼마나 먹어야 효과가 나타나요?'....  
1952 상체와 하체, 어느 운동이 '더' 건강해질까? 불씨 167 2022-07-02
상체와 하체, 어느 운동이 '더' 건강해질까? 김혜원 입력 2022. 06. 28. 06:01 댓글 26개     [오늘의 건강] 나이가 들수록 상체보다 하체 근육이 중요   하체 근력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각종 성인병과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기...  
1951 양반다리 자주 하면 '활성산소' 늘어난다는데.. 왜? 불씨 167 2021-08-21
양반다리 자주 하면 '활성산소' 늘어난다는데.. 왜?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8. 19. 07:30     양반다리 자세 후 일어날 경우, 억제됐던 혈액이 갑자기 흐르면서 활성산소가 발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좌식 생활이 익숙한 사람은 의자나 ...  
1950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4가지 팁 불씨 167 2020-06-02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4가지 팁 입력 2020.06.01. 00:10   '음식'하면 일가견 있는 4명의 전문가가 전하는, 건강하게 먹는 기쁨.   「 한 끗 차이 일상 식단 」   특별한 식단보다 식재료를 바꾸거나 조리법을 바꾸는 일상 식단을 즐기는 편. 쌀밥보다 현미밥,...  
1949 밖엔 못 나가도.. 실내 운동·콜라겐으로 근육 지키세요 불씨 167 2020-03-20
밖엔 못 나가도.. 실내 운동·콜라겐으로 근육 지키세요 이주연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3.18. 06:30       근육 줄어들면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위험 껑충 흡수 빠른 저분자 콜라겐·비타민D 섭취 도움   게티이미지뱅크 운동량과 일조량이 적었던 겨울이 지나...  
1948 세계 최고령 남성, 112세 일본인.. 장수인의 '공통점' 불씨 167 2020-02-13
세계 최고령 남성, 112세 일본인.. 장수인의 '공통점'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02.13. 14:32   웃음과 만족   세계 남성 최고령자인 와타나베 지테쓰 옹. 그는 장수 비결로 '웃음'을 꼽았다./사진=연합뉴스   일본 니가타(新潟)현에 거주하는 112세 할...  
1947 내복 입으면 보온효과 2도.."계단 오르기 어떠세요" 불씨 167 2019-11-11
내복 입으면 보온효과 2도.."계단 오르기 어떠세요" 이영성 기자 입력 2019.11.10. 07:00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추위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내복을 입는 것이다. 내복을 입으면 2.4도에 이르는 보온효과가 ...  
1946 건강 노년 위한 식습관 "고기 섭취하고, 반찬 싱겁게" 불씨 167 2019-10-01
건강 노년 위한 식습관 "고기 섭취하고, 반찬 싱겁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30. 11:13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려면 반찬은 싱겁게 먹고, 고기를 챙기는 식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는 2일은 '노인의 날'이다. 100세 ...  
1945 운동? 신체활동? 건강수명 위해 무엇을 할까 불씨 167 2019-06-08
운동? 신체활동? 건강수명 위해 무엇을 할까 김용 기자 수정 2019년 6월 5일 16:53   [사진=Stas Tolstnev/shutterstock]     신체활동과 운동은 다른 것일까? 세계 각국의 의학 연구기관들은 한결같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건강수명) 신체활동을 늘리라고...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