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엊그제 (2/17) 횃불장학회의 24주년 기념식및 장학금수여식에 다녀 왔습니다
참으로 뜻깊은 총회였으며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저는 '부도가족 재기협회'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화여고에 재직중인 '김진실'양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주심에 2,000 여 부도가족을 대신하여
횃불장학회 '임동신'회장님과 '신승남'이사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회원님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때 앞만보고 산업의역군으로 기업을 운영하다가....경제사정의 악화,혹은 연쇄부도로 인하여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법적처벌을 받으며 그가족들이 슬픔과 고통속에서 '희망'을 찾고자 모여만든 '부도가족 재기협회'....우린 재기 마을이라고도 부르며 '회원'이라 하지않고 가족이라 부른답니다
이민준군과 더불어 금년에 '김진실'양까지 장학생으로 선정되어서 우리 '재기마을'은 온통 감사와 기쁨의 장터가 되었습니다...게시판에는 온통 '횃불장학회'의 선처에 감사하는 댓글들로 가득넘쳐났으며..우리들의 모든 자녀들이 장학생이 된거처럼 기뻐하고 축하하고 있습니다
경제의 사각지대에서 힘든 나날중에도 다시 일어서겠다고 노력하는 우리 부도가족들에게 너무도 벅찬 선물을 주셨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를 올립니다
우리 2,000명의 재기마을 사람들....더욱 희망을 안고 열심히 노력하여 다시 일어 설것임을 횃불장학회 모든 회원님들에게 약속드리며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일시적인 어려움을 맞은 가정의 학생이었지만 우리 민준이 외고를 졸업하고 우수대학에 진학하여 미래의 사회의 역군으로 굳게 걸어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이 횃불가족이된 진실이 역시 열심히 걸어갈것으로 믿습니다. 함께 노력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