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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급속도로 팍 늙는다”… 피부과 의사가 꼽은 ‘뜻밖의 습관’은?

 

헬스조선  김보미 기자

입력 2026/08/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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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노화로 고민이라면 생활 습관부터 개선해야 한다. 노화 진행을 늦춰 주는 습관을 살펴봤다. /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어 피부에 주름이 생기거나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평소 어떤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노화 속도는 달라질 수 있다. 노화 유발 습관 세 가지를 꼽았다.

◇짜게 먹는 습관
미국 피부과 전문의 티모시 트란 박사는 “나트륨은 세포에서 수분을 빼내 체액 균형을 유지하는데,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세포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고 했다. 그 결과, 피부 세포가 수분을 잃어 피부가 거칠어진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 장벽 기능이 떨어져 외부 자극에 취약해지고,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손상돼 잔주름이 생긴다. 얼굴이나 눈 주변이 부을 가능성도 있다.

◇구강 호흡
수면을 취할 때는 되도록 코로 숨을 쉬어야 한다. 미국 피부과 전문의 쉴라 파르항 박사는 “입으로 숨을 쉬면 입술과 입안이 건조해질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미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브라질 알라고아스 주립 보건과학대 연구진이 6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강 호흡을 하는 사람들은 다크서클, 눈가 주름, 턱 주름 등 조기 안면 노화 징후가 더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구강 호흡을 하는 사람들이 입술을 다무는 과정에서 턱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고, 얼굴 비율이 불균형해진다고 했다. 피부 재생과 회복을 위해선 매일 밤 7~8시간 잠을 자야 하지만, 구강 호흡은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켜 수면의 질을 떨어뜨린다. 혀끝을 앞니 뒤쪽에 대고 혀를 입천장에 붙이면 자연스럽게 코로 숨을 쉬게 된다.

◇맨 얼굴로 잠들기
자기 전 보습제를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빠르게 노화한다. 보습제는 수분 공급, 장벽 기능 회복, 피부 pH 개선에 도움이 된다. 피부 건조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28일간 세라마이드 함유 보습제를 하루 두 번씩 바른 결과, 피부 수분도가 높아졌다는 태국 탐마삿대 피부과 연구 결과가 있다. 매일 보습제를 바른 사람들에게서 피부 장벽 기능과 주름 개선 효과도 관찰됐다. 미국 피부과학회는 보습제를 구입할 때 세라마이드나 히알루론산 등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 살펴야 하며,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는 향료가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했다. 다만 지성 피부는 보습제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모공이 막혀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크림 제형보다는 가벼운 젤 타입의 보습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김보미 기자저작권자 ⓒ 헬스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8/07/20260807010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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