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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생활

“거울 보니 폭삭 늙었다?”… 의사가 꼽은 ‘의외의 원인’

 

헬스조선  이아라 기자

입력 2026/07/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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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주름이 많이 생긴 것 같다면 수면 시간이 부족한 게 원인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최근 들어 피부가 푸석해지고 평소보다 늙어 보인다면 원인은 의외로 ‘수면 부족’일 수 있다. 잠은 단순히 피로를 푸는 시간을 넘어 피부와 면역력, 뇌 기능 등 전신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면이 부족할 때 몸에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변화 세 가지를 알아본다.

▶잔주름 유발=수면은 피부 재생에 필수적이다. 잠을 자는 동안 성장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지는데, 이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하는 섬유아세포의 활동을 돕는다. 반대로 수면 부족이 지속되면 피부 회복 능력이 떨어져 피부가 칙칙해지고 잔주름이 늘어날 수 있다.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 역시 “거울 속 내가 유난히 늙어 보인다면, 수면 시간을 먼저 확인해라”라며 “일곱 시간도 못 자고 있다면 화장품보다 잠부터 회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체중 증가=수면은 체중과도 관련이 있다. 잠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기 때문이다. 자는 동안에는 자율신경 중 몸을 흥분시키는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 활성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이 과정에서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해 혈당이 올라간다. 혈당이 상승하면 우리 몸은 이를 떨어뜨리기 위해 인슐린 호르몬은 과도하게 분비한다. 문제는 과분비된 인슐린이 지방 분해와 연소를 막고 지방 축적을 부추긴다.

▶집중력 저하=수면이 부족하면 집중력과 기억력도 크게 떨어진다. 잠을 자는 동안 뇌는 하루 동안 얻은 정보를 정리하고 기억으로 저장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수면이 부족하면 이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또한 전두엽 기능이 저하돼 주의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고 반응 속도도 느려질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매튜 워커 교수 연구팀은 수면 부족이 뇌의 주의력과 작업기억, 의사결정 능력을 담당하는 신경망 기능을 떨어뜨려 집중력 저하와 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성인 하루 적정 수면 시간은 7~9시간이다. 밤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고, 수면 중에는 조명을 최소화해 어두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아라 기자저작권자 ⓒ 헬스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6/07/22/202607220263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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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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