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식’ 데우고 방치하면 독?”… 전자레인지, 쉽게 청소하는 방법?
코메디닷컴 권나연
2026. 6. 8. 18:20
[한컷 생활정보] 간단한 전자레인지 청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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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다양한 음식을 데우는 전자레인지는 청소가 힘든 가전 중 하나다. 기름때가 끼기 쉽고, 음식물이 사방으로 튀기도 한다.
문제는 세제다. 깨끗하게 청소한다고 수세미에 세제를 묻혀 박박 닦자니, 잔여 세제가 남아 오히려 건강을 해칠까 걱정이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천연 청소 방법과 어떤 음식을 데웠을 때 꼭 청소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먹다 남은 소주, 찌든 때 + 악취 제거 동시에
소주는 전자레인지 청소에도 좋다. 소주를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2~3분 돌리면 된다. 구석구석에 알코올 수증기가 퍼진 전자레인지 내부를 마른행주나 종이 수건으로 닦아내면 된다.
이런 방법이 좋은 점은 잡내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알코올은 고기나 생선의 비린내를 유발하는 성분(트리메틸아민 등)과 함께 증발하는 특성이 있어서다. 특히 비린내와 잡내를 만드는 성분들은 물에 녹지 않는 특성이 있는데, 알코올은 이런 성분에 침투할 수 있다.
남은 레몬 슬라이스, 퀴퀴한 냄새 싹 사라져
레몬은 전자레인지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와 생선 비린내를 잡는 데 탁월하다. 감귤류 껍질에 함유된 '리모넨' 성분이 기름때를 녹이고 탈취를 돕기 때문이다.
청소 방법은 간단하다. 그릇에 레몬 슬라이스를 담은 후 물을 자작하게 붓고 전자레인지에 넣은 뒤 3~4분 돌리면 된다. 전자레인지 내부가 수증기로 가득 채워지면, 5분간 그대로 둬서 기름때를 불린다. 이후 행주로 수증기를 닦아내면 은은한 레몬향만 남게 된다.
살균에 좋은 식초, 물과 3대 1 비율이 적정
기름때 제거와 살균에는 식초도 좋다. 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에 강력한 살균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물과 식초를 3대 1의 비율로 섞어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는다. 3~5분 정도 전자레인지를 작동시켜 레몬 슬라이스 물과 같이 5분간 수증기를 방치한다. 이후 불어난 벽면 기름때를 행주 등으로 닦으면 된다.
기름기 많은 음식 데웠다면, 꼭 닦아야
전자레인지를 매번 닦기 귀찮다면 조리 후 청소가 필요한 식품을 알아두자. 먼저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데우고 난 후에는 청소해야 한다. 치킨이나 돈가스 같은 튀김류가 대표적이다. 음식을 데우는 과정에서 기름이 튀어서 벽에 붙을 수 있어서다. 산화된 기름에서는 유해물질이 나와 건강에 해롭다.
소스가 많은 음식도 여기에 해당한다. 당분과 색소, 기름이 뒤섞인 소스류가 전자레인지 내부에 묻으면 착색의 원인이 된다. 대표적인 예는 토마토소스, 고추장 양념, 카레, 짜장소스가 있다. 우유와 달걀찜, 고기처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조리하고 난 후에도 바로 닦자. 단백질 성분은 비린내와 쿰쿰한 냄새를 유발한다.
권나연 기자 (kny8@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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