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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메말랐던 대지에 물기가 번지고 
앙상했던 목련의 가지 끝에 봉긋한 봉오리가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생명은 살아 호흡합니다.
지난겨울 회원님들의 일터와 가정에 주님의 가호가 함께 하셨기를 기원합니다.
 
2월 17일 일 년에 한 번씩 갖는 총회가 있었습니다.
1987년 첫모임 이후로 24번째, 그리고 법인으로 전환된 지 네 번째 맞는 
모임이었습니다. 바쁘신중에 참석하시어 우리 꿈나무들을 격려해주신 많은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리고, 전화나 화환 그리고 선물로 참석을 대신해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회원님들께서 
보내주신 회비와 특별회비 및 기금운용 이자수입은 128,913,102원이고 
지급 장학금(일원독서실 과외 방 운영비 포함)은 91,500,000원,
경비는 1,858,070원이며, 현재 잔고는 745,901,248원입니다. 
이 중 550,000,000은 정기 예금으로, 90,000,000은 정기적금과 
111,108,738은 보통예금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금년에 가꿀 꿈나무들은 회원님들께서 추천하시거나 
외부에서 추천 받은 학생들 중에서 우리 모임 규정에 합당한 사람을 
장학위원들이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서 뽑은 최종 8명의 신규 꿈나무들과 
작년에 이어 계속 지원하는 10명, 특별히 회원님께서 지정하시고 학비를 
보내주시는 2명의 특지장학생을 포함해서 모두 20명입니다.
모두 성적이 뛰어나거나, 가정이 어렵지만 건강한 생각을 가진 학생들입니다.

한 가지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2년 전부터 우리 모임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원독서실의 논술 과외 방 출신 
학생이 서울대에 입학한 것입니다. 일주일에 하루, 세 시간씩 1:1로 학습지도를 
받은 결과입니다. 또한 이 과목을 지도했던 서울대 국제대학원 박사과정의 
신원규군은 국제 통상 분야의 최고 학술지 Journal of world trade 4월호에 
그가 쓴 논문이 실릴 예정입니다. 두 사람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장학생 대표 박효은 양이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소개와 
활동을 화면을 통해서 인사드렸고, 일원독서실 손창학 관장님의 사업보고에 
이어 신승남 이사장님의 인사말씀과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특별히 독일에서 성악 공부를 마치고 오신 이혜숙 님께서 우리 가곡을 
불러주셨으며, 남성 사중창단 마이더스 콰이어가 '여자가 더 좋아'등 
흥겨운 서양 가곡으로 앙코르를 받기도 했습니다.
 
삼월이지만 우리의 시작은 지금부터입니다.
새봄이 오고, 새로운 학기가 출발하고 움츠렸던 어깨로 기지개를 펼 때입니다.
금년 한해도 회원님께서 하시는 일이 형통하고 가정이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2011년  3월  7일    횃 불 장 학 회
                                                   임 동 신 드림
   
                                    
                                   

- 감사합니다. (2/1 ~ 2/28 접수 순,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 회 비 :【총회의장 접수분】 임상흠, 임재규, 강옥상, 윤익상, 정오현, 김재헌, 장은자 허일평, 조경희, 박종언, 최민주, 김진욱, 이진영, 이정남 천재신, 황정창, 유미선, 김용길, 임순자, 임찬택, 이태행 김 실, 이강길, 이근철, 박종기, 김 환, 채광석, 정 훈 장상현, 김행자, 이창후(200,000) 【은행 접수분】 박석민, 박준언, 은상화, 이광동, 남한우, 박숙자, 김만호 정영수, 김녹자, 윤형배, 윤동인, 이형수, 김정희, 고웅일 백태진, 고영식, 이영철, 강대동, 홍현석, 문준언, 정찬경 최광웅, 김귀화, 김종기, 김문오, 장현옥, (주)상우악기 세무법인 탑 *월 회 비 : 홍충남, 임동기, 임유성, 김진홍, 민 걸, 김민재, 박기창 윤미자, 오나영, 이선철, 이병철, 최갑순, 임금순, 최화숙 장인송, 이호성, 방기태, 주 문, 백연우, 김종원, 김성은 여희숙, 이규희, 정춘희, 김영호, 천경기, 이수연, 손창학 김준경, 이향옥, 박성은, 표성애, 이 정, 백수경, 이태현 이승호, 이지선, 정파진, 이 삼, 한형석, 김현숙, 윤은경 최정래, 김현경, 박성진, 채광식, 이순자, 선왕주, 서수근 임영애, 박시원, 심재안, 김성철, 박복님, 임민영, 김 영 최규열, 김수연, 정대선, 한윤경, 정광진, 지영숙, 송선경 이청자(30,000), 박종옥(b), 김흥용(50,000), 김예림(2월) 이경희(2월), 서정원(50,000), 윤영숙, 물망초모임 한마음모임, (주)대한감정평가법인 *운영위원회비 : 임상흠, 윤익상, 박종언, 이광동, 양수성, 이창후 정영수, 고웅일, 최광웅, 김종기 *특지장학금 : 김종기(3,000,000), 최두선(150,000) *특별회비 : 신승남(1,000,000), 성우악기(1,000,000) 서목회(대표 권성옥 300,000), 대한감정평가법인(500,000) *선물과 화환을 보내주신 분 : 부산의 고영식 님 화환, 김만경 님 화환 정대선 님 선물용 치약100개 - 쾌유를 기원합니다. * 2월 1일 노승룡 님(서울시립대 명예교수) 뇌수술 후 정양 중 * 3월 7일 김 실 님(본회 부회장) 무릎수술로 입원 중 - 축하합니다. * 2월 19일 신태호 님 장남 성수 군 결혼 * 3월 12일 박용남 님 장녀 시원 양 결혼 (두 분 모두 우리 회원님입니다) * 3월 26일 양문철 님 차남 재원 군 결혼 - 동참을 환영합니다. * 2월 11일 문준언 님 (금년도 우리 꿈나무 출신으로 LG인도네시아 현지법인에 취업하고 스스로 회원으로 가입) * 2월 17일 김은하 님 (사업) 임순옥 님 추천 임찬택 님 (전 경영인) 김호영 님 추천 * 3월 5일 김동분 님 (서정대 조교수) 이인희 님 추천

- 온라인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농 협 045-01-070775 신한은행 396-11-004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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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횃불장학회 2014년 5월 소식입니다. 횃불 461 201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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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들이 서로 다투어 새봄을 노래합니다. 샛노란 개나리, 연분홍 진달래, 화사한 벚꽃, 순결한 목련.. 예전 같으면 차례로 지면서 피던 꽃들이, 금년은 한꺼번에 꽃 잔치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가정과 하시는 일터에 문안 인사드립니다. 돌아오는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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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다니는 하늘에는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그동안 회원님의 가정과 직장에 문안 인사드립니다. 지난 2월13일 저희 모임의 창립 27돐 기념식과 장학금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준비한 좌석이 넘치도록 성황을 이루어주신 회원님과 내빈님과 지방에서 전화로 ...  
111 횃불장학회 2014년 2월 소식입니다. 횃불 458 2014-02-05
모시는 글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입춘과 더불어 새봄을 준비하는 우리 모임의 스물일곱 돌잔치에 귀하를 모시고져 합니다. 우리가 키우는 꿈나무들도 함께 자리합니다. 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자리를 빛내 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습니다. (주차장과 저녁...  
110 횃불장학회 2014년 1월 소식입니다. 횃불 547 2014-01-14
새해 새아침 인사드립니다. 지난해에 보살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가정과 하시는 일에 주님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이렇게 아무런 꿈도 없이 살아갈 수는 없지 가문 가슴에, 어둡고 막막한 가슴에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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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는 글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새봄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입춘과 더불어 새봄을 준비하는 우리 모임의 스물여섯 돌잔치에 귀하를 모시고져 합니다. 우리가 키우는 꿈나무들도 함께 자리합니다. 오셔서 격려해 주시고 자리를 빛내 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  
98 횃불장학회 2013년 1월 소식입니다. 횃불 558 2013-01-15
봄은 오리라 김 종 해 우리 살아가는 일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 두어야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97 횃불장학회 2012년 12월 소식입니다. 횃불 497 2012-12-14
정치의 계절입니다. 거창한 구호와 화려한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대통령 선거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그 동안 적지 않은 선거를 치루면서 수많은 선전과 공약들이 난무했으나 대부분은 공염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희망을 끝까지 버리면 안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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