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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자연의 역습(2)

 

지난 여름 살인적인 불볕더위를 경험하면서 예년 같은 가을이 과연 다시 올까 하고 걱정을 한 적이 있었는데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와주어 얼마나 고맙고 반가운지 모릅니다. 추석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금년에도 허리케인은 어김없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미국을 강타했습니다. 2017년 허리케인 하비는 텍사스주 휴스턴 일대에 상륙하여   10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68명이 목숨을 잃고, 건물 30만채, 자동차 50만대가 파괴돼 125억(약14조원) 달러의 재산 피해를 입혔습니다. 
 

유럽의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기록적인 호우로, 인도에서는 이례적인 모래바람으로, 동남아시아에도 순식간에 쏟아진 물폭탄으로 수십만 명이 난민 신세가 되었습니다. 모두 달라진 기후이고 하늘의 준엄한 경고입니다.
 
과학자들과 세계기상기구(WMO)는 입을 모아 이런 사태의 원인은 지구 온난화 현상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폭우, 폭염, 가뭄, 지진이나 태풍 등은 100여 년 전보다 무려 40배나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1970년에서 1980년까지 96건이 발생, 1980년부터 1990년까지는 272건, 2000년부터 2010년까지는 467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연구팀들은 남중국해 해수면 온도가 지난 40년 동안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추세에 주목하면서 해양과 대기의 관계가 뒤바뀌는 현상을 지적했습니다. 즉 2000년 이전에는 대기가 해양을 지배하는 구조이었는데 지금은 해양 온도가 상승하면서 해양이 대기를 지배하는 구조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 수증기의 증발양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강수가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지구생명력인 자연의 복원을 막는 온난화 원인은 우리가 함부로 자연을 훼손하고,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는 화석연료와 사용하다 버린 각종 폐기물들입니다. 

 

또한 바다에는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과 쓰레기가 가득 차있고, 부서진 미세 플라스틱은 물고기들이 먹이로 오인하고 먹으면서 그물고기들이 식탁으로 올라와 사람들이 먹는 악순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자연 재앙을 피하려면, 무분별한 소비생활을 바꾸고 에너지 낭비를 줄이면서 산림자원을 아끼고, 플라스틱 쓰레기와 일회용품 줄이는 생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하겠습니다. 진정으로 하늘의 경고를 두려워해야합니다.

 

 


 

                                                                                                                2018년 10월 8일
      
                                                                                                 횃불장학회    임   동 신 드림
 

 

 

 

-감사합니다.(9/1~9/30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회비: 김진영, 강대동, 백태진, 이경순, 조효선, 한금용, 문동기, 주)대안정공, 주)상우악기, 세무법인 탑,  

   

            *월회비: 김진홍, 오나영,  박성은, 김신일, 김이숙, 박성자(2월), 이선철, 송하규, 이규희. 김한신, 한일수, 최 천,

                       여희숙, 천경기, 이향옥, 표성애, 김기정가족, (주)대한감정평가법인, 심영보, 이경희(2월), 김영균,

                       서동환, 김청자, 선왕주, 최정남, 김정수, 김예림(2월), 이근철, 박시원, 심재안, 최규열, 김수연, 임민영,                           김성철, 김현경, 최상현, 물망초모임, 김현숙, 김민용, 박복님,김동분, 배정민,  방기태 , 방민석 ,이지선 ,                         방근영, 정파진, 서명희, 이승호, 임금순, 최상춘, 최화숙, 조웅기, 장인송, 김종원, 이호성, 한윤경, 

 

 

-축하합니다.
     

            8월  25일 ; 박  주영 님 (본회 꿈나무출신)       본인       결혼

            9월  29일 ; 임  종윤 님 (본회 회원)               따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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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202 횃불장학회 2021년 7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726 2021-07-04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 누가복음 11장 9~11절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201 횃불장학회 2021년 6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01 2021-06-04
혼자서 - 나태주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보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이 도란도란 더 의초로울 때 있다 두 셋이서 피어 있는 꽃보다 오직 혼자서 피어 있는 꽃이 더 당당하고 아름다울 때 있다 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 있음을 너무 힘들어 하지 말아라....  
200 횃불장학회 2021년 5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89 2021-05-04
태산가(泰山歌) - 양사언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지난 달 마지막 주에는 굵직굵직한 뉴스들이 메스컴을 장식했습니다. 4월 26일에는 영화배우 윤여정씨가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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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한 알 / 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지난 달 카카오 김 범수 의장의 ...  
198 횃불장학회 2021년 3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34 2021-03-03
무엇이 성공인가 - 랠프 월도 에머슨 / 낭독자 백수경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  
197 횃불장학회 2021년 2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572 2021-02-03
설날 아침에 김종길 / 낭독자 백수경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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