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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자연의 역습

 

지난달은 장마가 끝났다는 보도에 관계없이 또 장마같은 비가 전국에 지루하게 내렸고 곳곳은 집중호우가 큰 피해를 안겼습니다. 

 

지난달 29일 미국 남동부를 덮친 하리케인 ‘하비’가 동반한 폭우는 1000년 만에 한번 발생할 수준으로 나흘 만에 1318mm를 기록하고 30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남아시아도 8월 들어 기승을 부린 몬순 폭우가 큰 재앙으로 변했습니다.
방글라데시는 40년 만의 폭우로 국토의 3분의 1이 침수되면서 수백 명이 사망하고 8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인도 비하르주에서는 최근 몇 주간 400명이상 희생되었고,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의 시가지는 흐르는 강줄기로 변했습니다. 
이웃 네팔도 피해가 커서 3개국에서만 모두 합쳐 2000만 명이상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되어 폭우의 장기화로 농경지와 가옥 파괴가 심각합니다.

 

폭우는 도시와 농경지뿐만 아니라 산도 무너뜨립니다.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외곽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000명 이상 숨진 것으로 추산되는 그곳의 강우량은 예년의 3배라고 합니다. 지난 23일 스위스 그라우뷘덴주의 알프스 마을을 덮쳐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산사태는 지난 150년간 스위스 기온이 섭씨 2도 상승한 것이 그 원인 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폭우와 산사태의 원인은 기후 변화이고 그 주범은 온난화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심각한 것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해수면이 0.5도 더워질 때마다 대기가 머금는 습기는 3% 증가합니다.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지난 100년간 지구 해수면이 20cm 상승한 것도 이런 폭우가 더욱 힘을 키울 조건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온난화는 북한 핵 도발과 함께 우리의 두 가지 큰 숙제이고, 온난화는 함부로 지구를 개발한 인류에 대한 자연의 역습입니다. 특히 금년에 파리기후협정 탈퇴를 선언한 미국은 온난화 세계 최대 기여국으로써 깊은 반성을 하여야합니다.

 

                                                                                                                2017년 9월 4일
      
                                                                                                 횃불장학회    임   동 신 드림 

 

 

 

-감사합니다.(8/1~8/31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회비: 정성호(200,000), 조옥근, 문동기, 이정훈(500,000), 주)대안정공, 주)상우악기, 세무법인 탑    

 

* 월회비: 이선철, 김진홍, 오나영, 김민재, 박성은, 김신일, 정춘희, 김이숙, 최 천, 한일수, 김한신, 심영보, 이규희, 이용호,천경기, 이향옥, 김은하, 여희숙, 김기정가족,대한감정법인, 표성애, 임금순, 최화숙, 장인송, 이호성, 김종원, 강공성, 조웅기, 김동분, 이승호, 서명희, 방근영, 배정민, 서동환, 김청자,  김영균, 박아론, 이경희, 이근철, 박시원, 심재안, 최규열, 김수연, 임민영, 김성철, 선왕주, 최정남, 김현경, 한윤경, 김민용, 박복님, 김예림, 서안나, 물망초모임, 한마음모임,  정파진, 방기태, 방민석, 이지선,송하규, 최종철, 김현숙, 

 

* 특지장학금: 김재헌 (10,000,000)

 

- 장학금 지급

 

    8월 20일: 우리의 꿈나무들에게 2학기 장학금을 지급했읍니다     
 

 

 - 온라인 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농    협 045-01-070775       신한은행 396-11-004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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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아침에 김종길 / 낭독자 백수경 매양 추위 속에 해는 가고 또 오는 거지만 새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파릇한 미나리 싹이 봄날을 꿈꾸듯 새해는 참고 꿈도 좀 가지고 맞을 일이다. 오늘 아침 따뜻한 한 잔 ...  
196 횃불장학회 2021년 1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622 2021-01-05
새해를 여는 시 눈 풀 꽃 (Snowdrops) / 루이즈 글릭 내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가 절망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 분명 겨울의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 나 자신이 살아남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대지가 나를 내리눌렀기에. 내가 다시 깨어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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