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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소식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 누가복음 11장 9~11절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코로나로 일상이 멈추어 선지 16개월 만에 백신이 개발되고 보급되어 지구촌에 밝은 소식을 던져 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질병에 대한 백신개발은 많은 비용과 긴 시간 (최소 5~10년)이 소요되었으나 이번 코로나19백신은 그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신속하게 개발되었습니다.

 

이렇게 빠른 개발 뒤 안에는 한 여류과학자의 외롭고 힘든 40년의 세월이 있었습니다. 
 

1955년 헝가리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카탈린 카리코는 대학 생명과학 강의 중 mRNA를 접하게 됩니다. 그녀는 23세에 박사학위를 받은 후 mRNA를 이용한 백신과 약을 만들 수 있다는 꿈을 안고 1985년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처음 템플대학에서 연구를 시작하였으나 주목을 받지 못했고 1989년에 펜실베니아 대학으로 옮겼습니다. 1995년 연구주제가 비현실적이라는 이유와 거듭된 연구비 수주 실패로 그 대학당국으로 부터 불명예스럽게 퇴직이나 직위 강등을 요구받았습니다.

 

교수직 희망 연구자에게는 더없는 굴욕이었고 설상가상으로 암 진단까지 받은 그녀는 강등된 채 줄어든 봉급으로 계속 mRNA 연구에 몰두하였습니다. 거듭되는 불행 중에 1997년 펜실베니아 대학으로 부임한 면역학의 권위인 드루 와이즈만 박사를 만난 것은 큰 다행이었습니다.

 

그녀의 연구중요도를 인정한 와이즈만은 경제적인 도움을 주었고 그녀는 연구를 지속하여 2005년에 두 사람은 mRNA에 관한 공동논문으로 특허를 받았습니다. 점차 mRNA가 생명공학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자 2013년 대학은 그녀를 교수로 복직시켜준다는 제안을 하였으나 결국 독일 바이오엔텍의 부사장으로 옮겨 직접 백신개발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2019년 코로나 사태는 어릴 때부터 받았던 가정교육과 인류를 구원해야 된다는 믿음이 빛을 보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녀의 끈질긴 연구를 바탕으로 화이자와 모더나는 전 세계에 혁신적인 코로나 mRNA백신을 공급하고 있고, 두드리는 자에게 문은 열린 것입니다.

 

  

                                                                                                                2021년 7월 4일
      
                                                                                                 횃불장학회    임   동 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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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6/1~6/30 접수분, 존칭은 생략합니다)    

 

            *연회비: 양동훈, 이시규, 주)세종감정평가법인, 주)대안정공, 주)상우악기, 세무법인 유한탑,

 

            *월회비: 김진홍, 오나영, 김민재, 김덕길, 이선철, 박성은, 김영자, 김신일, 이용호, 김한신,

                       한일수, 최 천, 여희숙(2월), 천경기, 김보일, 박성자, 표성애, 김기정가족,

                       (주)대한감정평가법인, 강효랑,  지순천, 최상춘, 김현숙, 김영균, 김경욱, 김청자, 선왕주,

                       최정남, 이민영,  이근철, 박시원, 곽명숙, 이경희. 김예림, 심재안, 최규열,  강성운, 최상현,

                       임정은, 태영순, 서안나 서동환, 박혜민, 임민영, 김수연, 김민용, 박복님, 이호성, 배정민,

                       정파진, 서명희, 이승호, 방기태, 방민석, 이지선, 방근영, 임금순, 조기택, 김리안, 박소영,

                       최화숙, 장인송, 강공성, 이명수, 김재균, 임선영,

 

- 축하합니다.

 

                           7월 18일 ; 이 장원 군 결혼(2010년 고교3년 재학 중 우리가 운영했던 일원독서실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멘토로 봉사하면서 학술대회 입상 수상금 등을

                                    지속적으로 기부했던 학생이며 지금은 벤처사업을 운영하고 있음) 

 

 

- 알려드립니다.

 

                     6월 30일 ;  새로운 세법에 의한 기부금대상 단체로 우리 모임이 기획재정부 고시 제5420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온라인 구좌

 

   국민은행 652301-90-200500    외환은행 093-13-02757-8     
   제일은행 276-10-035537       우리은행 118-05-030631       
   농    협 045-01-070775       신한은행 396-11-004773 
   KEB하나은행 108-910017-45204 

 

- 홈페이지 주소    http://www.hfir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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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횃불장학회 2023년 4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44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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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당 정 인보님은 일제 강점기에 상해에서 김 규식, 박 은식, 신 규식, 신 채호님들과 함께 광복단체 동제사를 조직해서 조국의 광복운동을 벌리신 분입니다. 그는 해방 후 귀국하였으나 1950년 7월 31일 서울에서 공산군에게 잡혀 북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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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날 / 윤석중 낯이 설어 설인가 서러워서 설인가 우리에겐 설날이다 일어서는 날이다 정월에도 초하루 첫 닭이 울면 어둠은 물러가고 새 해 새 아침 묵은 해 근심 걱정 홀홀 털어 버리고 역경 딛고 굳세게 일어서는 날이다 설 쇠려고 한 집에 모인 우리들 ...  
217 횃불장학회 2022년 10월 소식지입니다 file 횃불 2825 2022-10-05
하늘 높고 책 읽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지난달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한 시대를 살다가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중에 영면했습니다. 영국은 위대한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근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과학기술, 산업혁명과 역병 막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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