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건강과생활

제철 맞은 사과를 사랑해도 좋을 여섯 가지 이유

김상민 입력 2020.10.15. 19:00 수정 2020.10.15. 22:09 댓글 55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olga_d/gettyimagesbank]

"하루에 사과 한 개씩 먹으면 의사를 멀리하게 된다."

사과가 사람 몸에 좋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1913년에 생긴 말이다. 연원을 추적하면 1866년 영국 웨일스 지방의 속담에 비슷한 말이 있다고 한다. 사과의 크기는 상관없을까? 직경 7cm에 무게 149g이 적당하다는 사과 애호가들 조사 결과도 있다. 최근 인터넷 건강 사이트에 소개된 사과가 건강에 좋은 이유를 소개한다. 사과는 10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이다.

1.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춘다.

과즙이 풍부한 사과는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과의 수용성 섬유질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수용성 섬유질은 물에 녹아 젤 같은 물질을 형성하고 이게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걸 방지한다. 그 결과로 동맥경화와 심장병 예방에 좋고 혈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연구에 따르면 사과나 배를 계속 먹으면 뇌졸중 위험이 52% 낮아진다.

2. 섬유질은 소화를 돕는다.

사과에 들어 있는 수용성 섬유질은 소화에 도움이 된다. 섬유질에는 물에 녹는 것과 녹지 않는 것이 있다. 수용성 섬유질은 소화를 늦추고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포도당의 소화를 늦춘다. 수용성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는 사과 껍질을 많이 먹는 게 좋다.

3. 건강한 면역 체계를 강화한다.

사과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2018년 5월 발표된 동물 연구에서 섬유질이 많은 식단이 독감으로부터 쥐를 보호한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사람에게도 그런 효과가 있는지는 입증되지 않았다. 그래도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C를 포함하고 있어 면역 체계가 작동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확인됐다.

4. 당뇨병에 친화적인 과일이다.

60세 이상 연령대에 많이 생기는 제2형 당뇨병 환자라면 규정식에 사과를 추가하는 걸 고려하라고 메이요 클리닉은 권했다. 사과의 수용성 섬유질은 당 성분의 혈류 흡수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클리닉은 지적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수용성 섬유질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인슐린 저항을 줄인다는 것이 발견됐다.

5. 항산화제는 암 예방을 돕는다.

암을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은 없다지만 사과에 들어 있는 산화 방지제가 특정 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보스턴의 영양사 앤즐로바는 강조했다. 실험실 연구에서 사과에 들어 있는 매우 높은 수준의 항산화 물질이 암세포 성장을 제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2016년과 2019년 연구에서는 사과를 규칙적으로 먹으면 결장암, 구강암. 식도암, 유방암 등과 함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효과가 입증됐다.

6. 알츠하이머와 치매 예방을 돕는다.

사과는 딸기, 차와 함께 항암 및 심장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것으로 꼽힌다. 지난 8월 임상 영양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한 50세 이상 성인은 조금만 섭취한 사람보다 알츠하이머와 치매 발병 확률이 2~4배 낮게 나왔다.

이 정도면 제철을 맞은 사과를 많이 먹을 이유는 충분하지 않을까?

김상민 기자 (ksm76@kormedi.com)

 

 

 

 

 

 

 

 

 

 

 

 

 

 

 

 

 

 

 

 

 

 

 

 

 

 

 

 

 

 

 

 

 

 

 

 

 

 

 

 

 

 

 

 

 

 

 

 

 

 

 

 

 

 

 

 

 

 

 

 

 

 

 

 

 

 

 

 

 

 

 

 

 

 

 

 

 

 

 

 

 

 

 

 

 

 

 

 

 

 

 

 

 

 

 

 

 

 

 

 

 

 

 

 

 

 

 

 

 

 

 

 

 

 

 

 

출처:   https://news.v.daum.net/v/20201015190036712

조회 수 :
125
등록일 :
2020.10.16
06:45:23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991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sort 날짜
3100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불씨 61993 2017-10-04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Daum라이프 노벨 생리의학상, '생체 시계'를 주목하다 코메디닷컴 | 권순일 | 입력 2017.10.03 09:32       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사람과 동식물의 생체 주기 '서카디언 리듬(circadian rhythm)'을 연구한 미국...  
3099 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 5 불씨 35468 2021-04-10
코로나 백신 접종 전후에 먹으면 좋은 음식 5 이용재 입력 2021. 04. 09. 17:02   [사진=gettyimagebank]4월 6일로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한 이들이 백만 명을 넘어섰다. 주사를 맞으면 그 부위가 붓고 아플 수 있다. 두통과 피로, 구역질, 근육통, 한...  
3098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불씨 25322 2017-11-13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 Daum 뉴스 새 옷 첫 세탁, 꼭 '드라이클리닝' 해야 하나요?   이은 기자 입력 2017.11.06. 07:31 수정 2017.11.06. 10:36댓글 0개자동요약   Q.> 최근 백화점에 들렀다가 가을 블라우스를 하나 장만한 30대입...  
3097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불씨 11227 2017-07-23
[유재욱 칼럼]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Daum라이프 [유재욱 칼럼] 노화는 허벅지에서부터 온다 시사저널 | 유재욱 유재욱재활의학과의원 원장 | 입력 2017.02.17 21:00     학창시절에 ‘투명의자’ 벌을 받아 본 적이 있는가. 마치 의자가 있는 것처럼 허...  
3096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불씨 8415 2018-04-06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발톱무좀, 레이저 쓰면 치료 효과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8.03.29 16:24     발톱무좀 치료에 레이저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3095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불씨 5628 2017-04-17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건강검진 결과지 제대로 읽는 법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6.11.30 13:37   셀프 케어 간 건강은 AST·ALT, 신장 건강은 크레아티닌 수치가 중요 건강검진은 각종 질병의 조기발견과 조...  
3094 근육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움직일까? [의사에게 배우는 인체생리학] 불씨 4031 2019-10-25
근육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움직일까? [의사에게 배우는 인체생리학]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9.10.24. 10:17     근육의 구조와 작동 원리   근육(muscle)은 신경의 자극에 따라 짧아지고 굵어지면서 수축(contract)하고, 자극이 사라지면 다시 원래의...  
3093 [오늘의 건강] 9월 가기 전에..꼭 먹어야 할 슈퍼푸드 불씨 3890 2020-09-24
[오늘의 건강] 9월 가기 전에..꼭 먹어야 할 슈퍼푸드 이지원 입력 2020.09.23. 06:01  자동요약   음성 기사 듣기   번역 설정   공유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새창열림 [사진=MahirAtes/gettyimagesbank]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는 아침 기...  
3092 "갑자기 눈이 안 보여!" 눈 나빠지는 질환 4 불씨 3349 2018-11-16
"갑자기 눈이 안 보여!" 눈 나빠지는 질환 4 권순일 기자  입력: 2018.11.9. 07:53  [사진=pathdoc/shutterstock]   춥고 건조한 날씨에 미세 먼지까지 나타나는 겨울철에는 눈 건강이 나빠지기 쉽다. 여기에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를 오랜 시간 들여...  
3091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불씨 3248 2018-02-09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실신, 졸도...갑자기 쓰러지는 이유 5   입력 F 2018.02.04 11:00 수정 2018.02.04 11:00   실신(졸도)은 급작스런 뇌혈류 감소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고 자세를 유지하지 못해 쓰러지는 증상이다. 최근에는 이런...  
3090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불씨 3132 2018-01-16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슈퍼 박테리아 가장 많은 곳은? 코! (연구)   입력 F 2018.01.15 07:16 수정 2018.01.15 07:16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를 항생제 내성균, 또는 슈퍼 박테리아라고 부른다.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다 ...  
3089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불씨 2787 2018-04-01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숨이 가쁜 뜻밖의 이유 5   입력 F 2018.03.30 08:48 수정 2018.03.30 08:48     심하게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숨이 차고 호흡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심장이나 폐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 그런데 심장이나 폐...  
3088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불씨 2759 2017-05-21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Daum라이프 종합감기약 "급성 감기엔 약효 빠른 판피린" VS "오래가는 기침·가래로 괴로울 땐 화이투벤" 약 對 약헬스조선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입력 2017.05....  
3087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불씨 2517 2018-02-13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몸에 생긴 붉은 반점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3가지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8.02.08 14:41   붉은 반점이 대칭적으로 생겼다면 ‘HS...  
3086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불씨 2349 2017-12-27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잠을 잘 못 자는 이유 5   입력 F 2017.12.25 10:39 수정 2017.12.25 10:55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날 저녁보다 '기분이 상쾌해졌다'는 느낌이 없다면, 수면의 질을 따져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수면 전문가인 마이클 데커 조...  
3085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불씨 2281 2017-11-30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갑자기 귀 먹먹? 늦어도 1주 안에 병원 찾아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 2017.11.07 17:35     돌발성 난청은 빨리 치료해야 청력을 회복할 수 있...  
3084 나홀로 집에? 더불어 산다! [책과 삶] 불씨 2245 2020-05-26
나홀로 집에? 더불어 산다! [책과 삶] 신문A17면 TOP 기사입력 2020.05.22. 오전 11:16   집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롭 던 지음·홍주연 옮김까치 | 368쪽 | 1만7000원온통 얼음으로 덮여 있는 툰드라, 가장 뜨거운 사막과 펄펄 끓는 온천, 웬만한 생물이 견딜 수...  
3083 소화 잘 안 되는 사람이 밥 먹을 때 꼭 지켜야 할 5 불씨 2100 2021-05-02
소화 잘 안 되는 사람이 밥 먹을 때 꼭 지켜야 할 5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4. 29. 06:00     클립아트코리아   기능성 소화장애(원인 질병 없이 소화불량을 겪는 것)가 있으면 생활습관을 고치는 게 급선무다.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간 뒤 완전히 ...  
3082 건강한 당신] 40대 술·커피 자제, 50대 근력 운동, 60대 단백질 섭취 불씨 2012 2017-01-02
[건강한 당신] 40대 술·커피 자제, 50대 근력 운동, 60대 단백질 섭취 | Daum 뉴스 건강한 당신] 40대 술·커피 자제, 50대 근력 운동, 60대 단백질 섭취 류장훈.김회룡 입력 2017.01.02 00:02 수정 2017.01.02 06:30 댓글 52개SNS 공유하기     연령별 건강관...  
3081 찬 공기에 목 '칼칼' '따끔', 증상 빨리 완화하려면.. 불씨 2008 2019-09-23
찬 공기에 목 '칼칼' '따끔', 증상 빨리 완화하려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9.18. 14:57   환절기 목 건강 관리법   편도선염 등으로 가래가 많이 낄 때는 수시로 물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저녁기온이 20도 아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