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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안녕하세요
횃불장학회 가족님들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죠?
추운 겨울은 많이 겪어봤으니 한번쯤은 편안히도 지나보라는듯 유난히 포근한 겨울이네요
진즉 2020년 새해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늦어져 그간의 정신없었음을 풀어놓기가 핑계같이 느껴져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진규에 관한 좋은 소식들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진규가 자기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장학회 가족분들 덕분에 새로운 환경에서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어느덧 일년이 지나 일학년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키는 조금 더 커서 180을 훌쩍 넘겼고, 거의 잠을 자지않고 공부에 정신을 쏟는 탓에 몸무게는 계속 빠져 13키로가 줄어 얼굴이 홀쭉해졌어요. 하지만 그만큼 보람있는 결과가 있었던 일년이었습니다.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을 올라가는데 1학년의 성적을 가지고 자격을 얻어 3학년에 진학하지 않고 시험을 본 후 조기졸업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것 같아요. 금년에 대입을 치루고 졸업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국 과학영재 학술발표대회 화학연구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2학년 수업을 하면서 3학년 공부를 병행하고 시험을 치뤄야해서 2020년 한해는 지난 2019년 보다 더 치열한 한해가 될것같아 엄마 마음은 대견함과 안쓰러움이 함께하는데 막상 아이는 실컷 원없이 공부할 수 있다고 좋기만 하다고 하네요

정말 뛰어난 아이들이 많은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변한 정보도 없이, 크게 뒷받침해주는 부모의 보살핌도 없이 혼자힘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하나둘 꿈에 가까워지고 있는 아이의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고 또 이렇게 노력하는 시간들을 믿어주시고 함께 아낌없는 응원으로 힘이 되어주시는 장학회 가족분들께 감사한 마음에 좋은 소식을 남기고 싶어 이렇게 팔불출같이 아이 소식을 남깁니다.

2020년 새해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아이와 함께 해주심에 진심으로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조회 수 :
2742
등록일 :
2020.02.03
21:11:28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78094

횃불

2020.02.05
01: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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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계셨군요.  궁금하던 차에 반가운 소식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 진규가 힘든 과정을 즐겁게 여기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가상합니다.

그런 중에도 180이 넘는 키가 되었고  조기 졸업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다니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신다는 말을 다시 생각하게됩니다.

이 과정을 안타깝게 지켜보시는 진규 어머님도 수고많으셨습니다. 금년에도 주님께서 진규어머님과 진규를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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