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하고싶은이야기

Dear 장학회 아저씨께

아저씨 안녕하세요? 저는 목포에 사는 선이예요. 그간 잘 지내셨어요?

저는 그냥 평범하게 지내고 있어요. 식구들도 아저씨의 보살핌 덕인지 모두 잘 지내고 있어요.
며칠전에 시험이 끝났어요. 이번에는 부담없이 가볍게 봤는데 잘 나올지는 모르겠네요.

지금이 장마철인지 목포는 무척이나 많은 비가 내려요. 그런데도 후덥지근하니 학교 다니는게 조금은 버겁네요.
서울도 목포와 같이 비가 많이 오나요? 빗길에 다니실 때 조심하세요. 빗길운전처럼 위험한 것도 없으니까요.

지금 철민이가 장난해서 온 식구가 자지러지게 웃었어요. 진짜우리짐 보배라니까요. 아마 철민이가 없었나면 저희집은 무척 재비없고 슬펐을꺼예요.

곧 방학이예요. 이번 방학동안에는 작은삼촌일을 도우면서 지낼생각이예요. 물론 학생에 맞게 공부도 하면서요. 이제 고2가 되니까 성적에 신경이 많이 쓰여요. 제진로가 걱정이 되고요... 고3이 되어 대입에 신경쓰면 집에 신경을 못 쓸것 같아 그것도 걱정이예요

아참 장학회에서 Homepage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아직 완성이 안됬어요?  홈페이지가 완성이되면 꼭 주소 알려주세요. 편지로 인사드리는 것도 좋지만 바로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더 봏을 것 같아요 *^^*

아저씨 언제나 지금 처럼 건강하게 지내시고요.. 그리고 저와 장학회학생들을 도와주시는 후횐회 아저씨 아주머니께도 꼭 안부 전해 주세요. 언제나 모든 하시는 일에 행운과 기쁨이 따르기를 기도드릴 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01. 7. 12. 어느 비오는 날
From. 목포 소녀 선..

현재 고 재학중인 장학생
조회 수 :
172
등록일 :
2004.06.20
18:47:06
엮인글 :
게시글 주소 :
http://www.hfire.or.kr/16802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 [회원의이야기] 한그루 고목처럼 박진호 2004-06-20 213
16 [회원의이야기] 나에게 정년은 없다 박진호 2004-06-20 190
15 [장학생의이야기] 고마우신 아저씨께 민주 2004-06-20 146
14 [장학생의이야기] 그간 안녕히 계셨어요? 2004-06-20 162
13 [회원의이야기] 목포의 선이에게 김문오 2004-06-20 179
12 [회원의이야기] 자전적 독후감 김실 2004-06-20 179
» [장학생의이야기] 목포에 사는 선이에요 2004-06-20 172
10 [장학생의이야기] 아저씨께서 보내주신 편지를 읽으며.. 성민주 2004-06-20 145
9 [장학생의이야기] 안녕하세요, 이승우 입니다 이승우 2004-06-20 144
8 [장학생의이야기] 장학회 아저씨들께 성미 2004-06-20 136
7 [장학생의이야기] 장학회 아저씨께 박수진 2004-06-20 153
6 [장학생의이야기] 장학회 아저씨께 이선 2004-06-20 145
5 [장학생의이야기] 따뜻한 마음, 따뜻한 사랑 이천욱 2004-06-20 151
4 [장학생의이야기] 장학회 아저씨께 최윤정 2004-06-20 149
3 [장학생의이야기] 장학회 아저씨께 이연주 2004-06-20 149
2 [회원의이야기] 꿈을 갖자! 나동식 2004-06-20 150
1 [회원의이야기] 새로운 시대의 시작입니다(2) 임동신 2004-06-20 209
위로